어제 정신과 치료받는중에 수술한적 있는 사람 있냐고
묻던 글 본 사람?...그거 난데..ㅋㅋㅋ
아직도 해결 안됐다ㅋㅋㅋㅋ
뭐 얼굴을 싹 다 고치겠단것도 아니고 내 얼굴에서
제일 인상을 해치는 부분, 신경쓰이고 컴플렉스인거
하나만 고치려는건데...
일이 이상하게 꼬여서 이러다 수술 못하고
병원 새로 찾아야 할수도 있을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아ㅋㅋㅋ 다음주 금요일로 예약잡고
이미 선금도 낸 상태인데....
지금 상황이 어떻냐면
-상담 다 받고 선금 내고 수술 날짜도 잡혀있음
-정신과 치료중이면 소견서에 먹는 약, 치료중인것,
경과가 나아지고 있으며 [성형을 해도 된다거나
성형 해도 괜찮다는 문구가 꼭!!들어 가 있어야 함]
-근데 정신과쪽에서는 소견서에 수술을 해도 된다느니 뭐
그런 문구는 원칙적으로 적어줄수 없다고 자꾸 거부함
-성형외과 쪽에서는 정신과 소견서에 수술해도 된다고 확정
해주는 문구를 써주지 않으면 수술이 불가능하다 함
이런 상태인데 저ㅋㅋㅋ지금 수술을 해도 된다는 문구 저거
한 문장을 소견서에 못 적어넣어서 지금ㅋㅋㅋㅋ
병원 두개 사이에 낑겨서 나만 진짜 스트레스 받는중ㅋㅋㅋ
진짜 둘다 이해가 안되고 짜증나ㅋㅋㅋ정신과는 그니까
왜 그 짧은 문장 하나 못적어준다고 해서 사람을 고생시키며,
성형외과는 또 왜 굳이 그런 문장을 넣어서 실질적으로
정신과 의사 허락을 받아오란거나 마찬가지인 요구를 하는거며
진짜 피곤해... 걍 눈수술 하나 하려는건데...
나보다 더 큰 대형수술 하는 사람들도 많고, 난 심지어 성인인데
우울증이 대체 뭐라고 성인 여자가 자기 몸에 컴플렉스 하나
마음대로 못고치는지 참....ㅠㅠㅠ
담주 금요일 오전에 수술 일정 잡혀있어서 더 짜증나..
여름에 머리 못감는거 엄청 싫어하는데, 겨울에 중요한
사람 만나는 일정 있어서, 그때 조금이라도 붓기 많이 빠진
예쁜 모습으로 보고싶어서 이번달 안에 하려는거였거든...
근데 이런식이면 결국 시간만 끌다가 예약도 취소하고
수술도 못하고 겨울에 눈 땡땡 부어서 사람 만나야 하는거
아닌지....^^하 진짜 마음같아서는 의사 둘이 한방에 가둬놓고
저는 수술 할거니깐 두분이서 합의보고 나와주세요ㅎㅎ
이러고 싶어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하나 두고 의사끼리 기싸움하는것도 아니고ㅋㅋㅋ
차라리 안되면 왜 안되는지 대체 그 원칙이 뭔지 이유라도
자세히 설명해주던가ㅠㅠㅠㅠ 성형외과도,
그런 문구가 굳이 왜 필요한지 나한테 설명이라도
해주면 정신과 쪽에 설득이라도 해볼거아냐 내가ㅠㅠㅠ
짜증나고 한숨나와...꼭 내가 시한폭탄 된것같고...
병원들끼리 폭탄돌리기 하는거같고.. 남들은 간단히 하고
금방 예뻐져서 자신감도 얻고 셀카도 찍게되고 하던데
정신병 있는것도 서러운데 이렇게 까지 무슨 위험인물
취급 받듯이 그러니까 더 서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