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를 설명하자면
매우 어린 시절에 문득 거울을 보다 제 눈 밑이 깍아져 있는 걸 보았어요 그걸 보고 저는 눈을 자주 비벼서 그런건가 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럼 코도 자주 만지면 깍이면서 연예인 같은 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코를 자주 만졌던 것 같아요
원래도 조금 큰 코이긴 했지만 콤플렉스는 아니였는데 이제는 콧망울 부분이 많이 커져서 콤플렉스가 되었어요..
물론 조금씩 자주 만질때는 별로 영향이 없었는데
어느 하루는 작아지길 바라면서 콧망울 부분을 세게 만지작했어요 한 15~20분 가량 만졌던 것 같아요
그 후에 코가 부었고 가라앉길 바라며 다음 날이 되어도 가라앉지 않고 그대로 있게 되면서 그때부터 코와 관련된 별명이 붙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때부터 그 사건에 대한 후회가 생기고 자신감도 떨어지더라구요 원래 이런 코였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스스로 이렇게 만들었으니까요..
푸념 글이지만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꼭 그러지 마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