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ㅈ병원에 코 재수술 발품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오후 12시 30분까지여서 맞춰 갔고, 미리 가져온 CT 씨디를 제출했어요. 데스크 코디분 친절하셨는데 한 실장님이 매우 불쾌했어요
우선 다른 병원과 마찬가지로 실장 - 원장 - 실장 순으로 상담을 하는데
첫 실장상담 때 이야기를 나누다가 원장선생님 수술이 얼마 안남았으니 빨리 원장실에 가자며 말을 끊고 나가시더라구요.
근데 원장선생님이랑 더 오래 상담하기 위해 말 끊고 나가신거면 전혀 상관 없는데, 상담 들어가서 총 3분도 안본거같아요. 두 시간 넘게 걸려서 갔는데 ㅎ .. ㅋ 실장 안절부절 못하면서 서있고 빨리 말하라고 재촉하고
그래서 원장쌤한텐 원하는 바 제대로 얘기도 못하고 급하게 나왔네용
나와서 실장이랑 다시 상담할 때 너무 급하게 상담하는 느낌이었다. 원하는 수술을 받지 못할 것 같아서 수술은 안할 것 같다고 말하니,
급하게 상담하는건 이해해주셔야돼요 ~ 라고 합니다.
제가 늦게 온 것도 아니고 제 시간에 제대로 가서 제 돈 주고 상담 받는건데 왜 급하게 상담받는걸 이해해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용 ㅎㅎ 말이라도 예쁘게 하시면 이해할텐데 돈은 돈대로 내고 상담 제대로 못받고 오니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그럴거면 상담 시간을 타이트하게 잡질 마셔야지 ^^... 참 불쾌한 경험이었네요 ㅠㅠ
그리고 제가 뭐 네일아트 하러 간 것도 아니고 환자로서 상담받으러 갔는데 자꾸 "언니가 ~ " 라고 하셔서 어이가 없었어요 ㅋㅋㅋ
기대하고 간 병원인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