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을 총 3번했습니다.
어린 마음에 많이 하면 안되는 지 몰랐습니다.
돈주고 큰병원가면 의사가 예쁘게 해주는 줄 알았습니다.
(멍청하게…)
실리콘 부작용이 심하게 온 것은 아니지만,
몸이 피곤해서 대상포진과 함께
코에도 염증이 한번 왔다 가고(피부과에서 주사맞으니 싹 없어졌습니다)
그전에는 안 그랬는데
코가 좀 휘었습니다.
왼쪽 콧구멍도 살짝 찝혔습니다.
그리고 원래 코 모양도 이상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너무 높고 인위적인(공장코)
그래서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재수술을 하려고 하는데
실리콘으로 해야할지
연골+자가진피 해야할지
고민이 너무 됩니다.
나이도 들었고 안전성을 따지면 당연히 무보형물이지만
원래도 코가 낮지는 않은데 전체적으로 얼굴에 비해 크기가 작고 15년을 실리콘을 얹고 살았으니
원래 콧대도 압력에 의해 더 낮아졌을 텐데
의사분들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목표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하게 사는 건데요.
(제가 술을 자주는 안 먹는데 가끔 날 잡고 많이 먹습니다)
(아예 끊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콧구멍이 짝짝이에
코가 너무 인위적인 모양으로 높고
휘었습니다.
보형물을 가지고 있으면 구축은 언젠가는 올 수도 있는건데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
도와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