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쌍꺼풀은 수술한지 20년이 더 지났는데도 티나는 어색한 쌍꺼풀이에요. 어려서 엄마가 정식 병원도 차리지 않은 전문의가 아닌 의사에게 데려가서 시켜주었어요. 상담도 없었고 무조건 작고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정말 큰 라인을 만들어 놓았지요.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일년전 일산 오킴스에 가서 상담을 하니 의사 샘이 쌍꺼풀 라인을 보더니 그래도 수술은 잘 된 거라고 하시더라고요ㅜㅜ수술전 눈은 좀 눈덩이가 부었지만 큰눈이었고 나름 예쁘다는 말 많이 듣는 눈이었어요. 수술할 때 눈의 지방이 제거가 잘 안되어서 어색한것 같다고 의사샘께 말씀 드리니 눈이 두툼한게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라 그렇다고 하셨어요. 원래 쌍꺼풀이 예쁘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눈이 아니어서 (지방이 아니고 근육이라)자연스럽게 하려면 다른 방법로 했어야 했다고. 정말 이제는 지긋지긋한 쌍꺼풀 없애고 싶어서 좀 알아보고 있어요. 근데 나이가 있어서 쌍꺼풀을 없애면 눈이 많이 처진다고 하니 이도 고민이네요. 쌍꺼풀 수술 쉬운 수술이지만 쉽게 결정해서 할일은 아닌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눈이 부우신 분들 경우에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