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어찌되도 좋으니까 코로 숨쉴수 있으면 좋겠다

첫 코수술 9,10,11,12,13 5일 동안 솜 넣고
14,15 코로 숨쉰 날 2틀 행복했다 물론 코는 아팠지만
16일에 부목 떼고 점막내 피고임 땜에 주사기로 피뽑고 다시 솜넣고 20일까지 있으라고 함
근데 20일까지 솜 껴놓으면 정신병 걸릴거 같아서 16,17,18일까지만 3일 넣고 못 참고 빼버림
20일에 경과 봤는데 혈종 차있어서 코 세척후 재수술..(혹시나 몰라서 귀 연골 떼지 말라했는데 걍 막 떼서 씀ㅋㅋ)
20,21 (코 재수술 1일차 2일차) 너무 아파서 지옥문에 발 디뎠다가 나온느낌이었음 코는 찢어질듯이 아프고 붓기랑 같이 뜨거운 열감과 통증을 유발 두통도 심했음 코 답답한게 안 느껴질 정도로 아팠다
22,23,24 통증은 줄었는데 코에 솜은 여전히 엿같고 입으로만 숨쉬는 중..

20일 부터 매일 병원 들려서 항생제 주사 맞고 있는데 맞을때마다 팔 저릿함 추가로 교통비까지 나가고ㅎㅎ 약값 나가고

솜 뺏는데 또 피 고여있으면 코 다시 열고 또 세척해야하는 무한루트에 걸려버린 것이야

이젠 그냥 실리콘이건 연골이건 다 빼버리고 싶은데 그럼 또 수술대가서 코 열어야하고..수술 후 고통 또 겪어야하고 숨도 못쉬겠지??

난 부작용 없이 괜찮을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한게 후회되네

이젠 그냥 건강하게만 살고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