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일단 6월이 꽉 차서 조금 무리해서 시간을 잡았는데 다행이 내 앞타임 수술이 취소됐다고 해서 후다닥 달려갔어! 원래 6시반 수술이었는데 3시 반쯤 들어갔으니ㅠㅠ운이 좋았던거 같아
들어가서 머리 틀어올리고 얼굴 소독 한다음에 수술실 들어오기 전에 잠깐 디자인했던걸 다시 자세하게 디자인하고 수면마취! 예전에 화상 수술할때 수면마취했어서 편하게 잠들었구 심지어 좀 재밌었음(?)
수술은 절개+지방제거+눈매교정+앞트임 이었어!
중간에 깨서 보니까 지방 제거중이셨고 먼가 아프다기보다는 좀 눈을 당긴다...? 이런 느낌이었구 중간중간 눈 뜨고 반복이었어! 근데 진짜 이거 뭐하는거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괜히 안면근육 움직이다가 삿될까봐 가만히 있었어ㅎ
그런데 내가 비대칭이 좀 심해서ㅠㅠ 계속 라인도 잡았다가 수정하고 반복하고 그리다보니 눈매교정도 계속 수정수정., 원장님이 많이 고생하셨지ㅜ
그렇게되니까 수술 시간이 3시간이 넘고 그래서 앞트임할때 수면 마취 또 했엊ㅋㅋㅋㅋ그런데 확실히 앞트임은 다른거보다 아프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중간중간 움찔대기도 하고... 그래도 원장님이랑 보조 간호사쌤이 친절하셔서 이거 뭐하는거냐고 계속 물어보고 그랬당ㅋㅋㅋ
어제랑 오늘 고모 일하시는 곳에 가서 쌍수 붓기랑 멍 좀 빼려고 왔다갔다 하고있는데 내가 생리가 어제 터져서 멍이 좀 많이 들었는데 괜찮은거같아! 붓기도 눈 안 감기는 정도도 아니고ㅋㅋㅋㅋㅠ 이제 담주 화요일에 실밥 뽑으러 가야하는데 그때까지 멍이 빠졌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