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메부리여서 코수술을 했는데 그땐 어려서 그냥 메부리만 깎았으면 좋겠다 싶어서 받음. 모양 이딴 건 신경도 안썼는데 결과는 이미 높은 코에 실리콘을 넣어서 코가 누가 봐도 성형한 코 처럼 됨, 그리고 제일 콤플렉스인 엄청 긴 코가 되버림. 지금까지 그냥 살았는데 이때 아니면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될 것 같아서 뽐뿌가 와버림. 근데 주변 사람들은 코 예쁘다고 하지말라 함.. 나는 하고 싶음.
여기서 고민됨. 하고는 싶은데 고려해야할 게 너무 많음.
1. 지금 외모도 나쁘지 않은데 굳이? 600+를 들여서 회사 휴가 내고 통증 감안 하면서까지..?
2. 코가 마음에 안드는데 앞으로 코수술할 기회가 또 있을까? 없을 것 같다..
두가지로 갈려서 마음이 계속 왔다 갔다 하는데.. 어쩔지 모르겠음... 나랑 비슷한 사람..?ㅠㅠ 그냥 끄적어 보는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