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기실에서 글 올렸었는데요
(다른글 보기 하세용^^)
코 이물질 제거 수술 ( 야매 필러 흡입 + 비개방절개) 을 받았습니다
수술받고 온 후기 올립니다
제가 수술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열심히 찾아봤지만 여기 제대로된 후기가 없어서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올립니다
어제 데스트팀의 안내 부족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어제 마지막까지 안내가 참 부족했습니다
집에와서 받은 쇼핑백에 보니 이물질제거시 주의 사항이 메모가 되어서 들어있더라구요
꼭 직접 설명해준듯한 느낌으로 ㅋㅋㅋ 색연필로 줄긋고 중요 단어에 동그라미도 처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아이고.. 진짜 -_-
저는 2시예약이였고 1시반에 와서 준비하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2시40분이 넘도록 결제 해달라는 연락 말고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제가 상담할때 집안사정으로 좀 일찍 가야한다고
3시반에 나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건 무리라고.. 하지만 최대한 빨리 나갈 수 있게 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수술 시작이 2시50분이였습니다
이것도 제가 먼저 병원측에 수술언제 들어가냐고 컨플레인을 걸어서 가능했습니다
수술이야기
저는 모유수유중이라 수면마취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코 주위 국소마취만 한채로 진행이 되었고요
그래서 주변 사항을 또렷이 기억하고있습니다 -_-;
국소마취만 한 덕분에 ㅋㅋ 콧등이 마취바늘 자국때문에 멍들고 난리도 아니예요 ㅠㅠ
(주사 엄청 맞음요 ㅠㅠ)
1. 수술실 간호사
수술실 간호사분들도 친절한 느낌은 1도 없었고
자기들끼리 사담도 나누고 음악볼륨 켜달라는 둥의 얘기를 했습니다
그라고 정맥주사 진짜 아프게 놓으세요 ㅜㅜ
너무 아파서 이게 무슨 주사인가 싶어서 일어나서 볼 정도 였어요 ㅠㅠ
제가 발이 시려서 담요를 요구하자
해드릴거예요 하며 던지듯이 덮어주셨어요
진짜 여기서 욱 했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아쉬운건 저니깐요 ㅠㅠ
수술 끝나고 마지막에 소독약 닦아주시는데 얼마나 빡빡 닦으시던지
때 밀려 나오는줄 알았어요 ㅠㅜㅜㅜㅠㅜ
뭐가 이리 참 거치신지 ㅜㅜ
2 ㅅㅅㅇ 선생님 이야기
ㅅㅅㅇ 선생님께서 꼼꼼히 친절히 잘 해주셨어요
마취부터 제 상황 살피시며 최대한 배려 해주셨고요
수술 끝나고도 수면마취 못해서 많이 힘드셨겠다고 따뜻하게 말씀도해주시고
선생님에 대해선 안좋은 기억보다 좋은 기억이 좀더 많았습니다
수술하면서 불편한 부분은 미리 언지 주셨고요
수술끝난후 이물질 확인 해주시면서 자세히 설명도 해주셨고요
흉살 얘기도 해주셨는데
흉살이 생겨서 울퉁 불퉁 해질 수가 있다고만 하셔서
오늘 드레싱 받고 나서 흉살에 대해 자세히 물어볼려고 합니다
전체적인 느낌
병원 데스크팀 간호사, 상담실..
친절은 기대하지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것도요
그냥 선생님 하나보고 가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받은지 하루 된 상태라 부어있어서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부은 상태가 원래 제 코에서 조금 더 부은듯한 느낌이라
붓기빠질거 생각하면 원복 100%는 무리겠지만
70%정도 기대해봅니다
제가 또 다음번 진료갔다오면 병원 이야기 더 올리겠습니다
한달뒤에도 한번 더 상태올릴께요
제 후기가 저같은 사람 ㅠㅠ 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