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술하면 어떨까? 질문글 보면 충분히 예쁜 경우들이 많음
특히 복코 스트레스받는다고 해서 보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임
2. 다들 네이버카페, 성예사 등 열심히 손품파는데, 그런 노력없이 잘하는 병원 추천해줘~ 성의없이 질문글 올리는 밉상이 있음
3. 물어본 사람도 없는데, 어디 성형외과에서 수술받을 예정이다, 받았다 하는 글들은 일단 한번쯤은 홍보가 아닌가 의심하는 게 좋음(이전글 확인 필수)
4. 본인이 받은 혹은 받을 수술 재료와 방법에 대해 모르는 예사들이 은근히 많음
슬프게도 나 또한 그런 무지한 사람이였음
5. 모든 수술의 결과는 사바사임
다른 예사들의 후기를 참고할 순 있지만, 전적으로 다 믿을 필요는 없음
6. 수술하고나면 초예민 거울공주가 됨
이렇게 내 얼굴을 꼼꼼히 관찰한 적이 있던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거울보고 작은 부분 하나하나 다 신경씀
7. 블랙이나 후기 안좋았던 병원들 공유하기 무서움
종종 언급되던 병원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직접 피해를 당한 것이 아니고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까봐 선뜻 알려주기가 어려움
8. 수술전 사진은 세상 못난이인데, 수술후 사진은 화장+렌즈+어플 완성형 얼굴임
같은 조건에서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 사실 도움이 안됨
작년에 가입해서 코재하고 쌍수하고 반년동안 성예사 고인물로 있으면서 느꼈던 것들 그냥 적어봤어
여기서 정보도 많이 얻고 덕분에 수술도 중박은 친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