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게 바로 나야 ㅎㅎㅎㅎㅎ
난 마취가 잘 안되는 편이야
이제까지 성형하면서 매번 중간에 깨서
아프다고 소리를 질렀어
그런데 이번에 다른 부위를 또 지흡하고싶은거야
근데 정말 예전에 맨정신에 지흡받을 때 진짜 지옥이었거든
수면상태에서 깨기만 한 것뿐만 아니라
국소마취도 잘 안됐었나봐
살면서 제일 아팠고 수술받는 내내 울고불고 난리남
원장도 너무 울면 혈압떨어져서? 위험하다고
그만 좀 울으라고 짜증내더라고ㅎㅎㅎㅎㅎ
근데 얼마전에 숫자병원 상담을 받았는데
이런 얘기를 하니까 자기들은 이제까지 수술하면서 한번도 환자가 깬 적이 없었대
그래서 나는 그때 트라우마가 너무 쎄서 이번에도 수술 중에 깰까봐 무섭다,
근데 마취약 너무 고용량으로 쓰면 또 죽을까봐 무섭다했더니
그리고 사고도 한번도 없었대
근데 숫자병원은 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거 알지?
외과쪽 전문의는 한명도 없고
그리고 교대점에는 마취과의사 상주라고 들었는데
우리 동네에 있는 지점은 마취과의사없어...ㅎㅎㅎ
어떻게 해야할까..?
이제껏 한번도 수술 중 깬 사람이 없다는 숫자병원의 말을 믿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