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할지말지 두 달 넘게 고민하고 있고 이제 너무 괴로운 수준인 것 같아
이걸 빨리 정해야 앞으로의 스케줄도 다 정하고 일도 빨리 착수 할 수 있는데..
이제 도무지 모르겠고 미쳐버릴 것 같아서 여기 마지막으로 올려봐.. 본론만 읽고싶으면 밑에 꺽쇄괄호부터 읽어줘!
일단 요즘 마음이 어떻냐면,
거울보면 오 해야겠다 하는게 맞다. 문제 있다 이새끼.
이러다가도
화장 잘된날은, '앵 아닌가 왜 예쁘냐' 이러고
(전자일때가 10중 9이긴 함)
무튼 그래도 해야지싶어서 예약금내고 날까지 잡았었는데
직전날까지 너무 고민돼서 결국 직전에 취소하고 미룬상태고..
이제 다시 예약하면 넘 죄송하니까 취소없이 직행해야할 것 같은데
손이 떨려서 예약을 못하겠네..
글이 좀 두서없어지는 것 같으니 고민 포인트를 딱딱 정리해볼게.
<본론>
*현재 얼굴 전반적 느낌 : 전체적으로 균형 깨지는 곳은 딱히 없는 편. 어릴 때부터 예쁘단 말도 조금 듣는 편 (존예X). 근데 중안부 좀 길고 피부상태도 칙칙해서 어디가서 동안이란 소리는 평생 못들어봄. 나이보다 많게 볼때도 많았음. 그리고 T 존+눈+코 다 진하고 얼굴 각이 좀 있는 편이라서 곱상보다는 잘생긴 느낌이 조금 더 있음.
*얼굴에 대한 내 마음: 콤플렉스인 곳은 없는데, 그냥 전반적으로 더 예뻐지고 더 여성스럽게 고와졌으면 좋겠음.
*광대, 인중 고민하는 이유: 광대는 하면 좀 인상이 곱상해지는 것 같고 얼굴 여백도 줄어드는 것 같아서 (나 얼굴 큼) 하고 싶고, 인중은 긴편 아닌데 턱에비해서 비율상 조오금 길어. 근데 짧으면 나도 동안소리좀 들을 수 있을거같고 어린 인상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내가 곧 방송일을 할 것 같은데 지금보다 예뻐야 될 것 같은것도 커******
*머리 터지는 이유: 그냥 수술 자체에 대한 겁, 결과 부작용에 대한 겁, 흉터에 대한 겁 (켈로이드성 피부) , 주사와 레이저의 후관리에 대한 겁.....콤플렉스는 없는데 너무 욕심내는건가 싶은 마음.. 근데 또 지금은 만족이 안되고 더 예뻐야될 것 같고.. 글고 나 멘탈도 약해서 잘못되면 감당가능할까싶고..
하 근데 더 예쁘고싶다.. 내가 성향상 일 치루기 전에 고민이랑 걱정이 및췬듯이 많은 편인데, 그래서 막상 하면 또 괜찮을까도 싶어.
다들 혹시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하게 던져주면 좋겠어 너무 고마울 것 같아
오늘 안으로 어느쪽으로든 마음 정해서
고민 때려치우고싶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