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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코수술 후회 시간을 돌리고싶다..

초쵸냐 2022-04-04 (월) 08:50 3 Years ago 15867
요즘 안 예쁜 여자 없다 느낄 정도로 예쁜 사람들이 많더라..
비교하면 할수록 자존감이 낮아지고 욕심은 높아지고.
몇년정도 계속 고민하다가 성예사에서 정보 얻고 열두군데 정도 발품 팔고 강남의 한 대형병원에서 작년 가을에 수술했어.

근데 코끝이 높아지니 항상 어딘가에 부딪히진 않을까 괜히 사람들 손 제스처 하나에도 예민해지고 불안함에 시달리면서 친구 앞에서 엉엉 울면서 그냥 제거할까 하기도 했고..
또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부작용이 불안해서 괜히 코를 더 자주 들여다보게되고, 높아지면서 원래도 살짝 휘었던 코가 더 휘어보이게 됐고, 짝짝이가 생긴 콧구멍에 괜히 이리저리 만져보게되고..
나중엔 불안함에 불면증이 와서 새벽 내내 덜덜 떨리는 손으로 성예사에 코수술 후기 부작용 후기 얼마나 찾아봤는지 몰라.

그러다 유령수술이라는걸 유튜브로 접하게 됐어.
생각해보니 나는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가 되기까지 간호사 두명만 봤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한다는 말에 선택했던 병원인데 나는 마취담당 선생님을 본 적도 없고, 수술 담당 원장님의 얼굴조차 수술 전후 한번도 보지 못했어.
부목 떼고나서 모양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병원에 계속 찾아갔고, 원장님 뵙게 해달라는 몇 번의 요청끝에야 뵐 수 있었어. 유령수술을 더욱 의심하게 된건 원장님이 상담실에 들어오기전 실장으로 추정되는 여직원과 문 뒤에서 수술 과정에대해 전달듣고 있는듯한 소리를 들었어.. 본인이 직접 집도한 수술이라면 실장에게 들을 필요가 없는 얘기 아닐까.
원장님과 실장님이 같이 상담실에 들어왔고, 수술에대해 묻고 휜코나 부작용에대해 물었지만 듣고싶었던 속시원한 대답은 없었어. 재수술에 대해서는 당연히 .. 거절을 당했어. 묻는 질문에는 실장이 거의 대답하는듯 했고 원장님은 눈치만 보고 있더라. 체감상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 상담하고 다른 상담을 핑계로 자리를 피하는 느낌을 받았어.. 두시간을 기다려 만난건데 말이야.. 다른 병원에 가볼까 생각도 했지만 다시 수술대에 누울 자신이 없어서 난 그냥 포기하고 사는 중이야..

이 병원을 선택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성예사에 올라왔던 후기글을 보고 병원 정보를 얻게 된건데, 수술후에 우연히 유튜브를 보는데 그 사람이 유튜브에도 후기 영상을 올렸더라? 근데 내용이 성예사와 다르더라.. ㅎㅎ
광고성 글을 작성해주는 명목으로 지원을 받은건지 뭔지 너무 … 착잡했어.

물론 유령수술이니 뭐니 다 심증뿐인 나의 의심일뿐이지만.. 나는 작년으로 시간을 돌린다면 절대 절대 코수술 하지 않을거걑아.
당장 성예사만 봐도 부작용인지 봐달라는 후기가 넘쳐나잖아. 성형이든 시술이든 안고가야하는 크고작은 리스크가 생각보다 아주 많고, 그렇기에 쉽게 선택해서는 안될 것 같아.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나의 글을 보고
제대로 잘 생각하고 또 찾아보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신중의 신중을 기해서 하길 바라..
성예사에도 브로커 유입이 많아지고 있는듯하니 절대 다 믿어서는 안돼. 하나하나 따져가며 모든 정보를 꼼꼼히 보고 판단 잘 하길 당부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오늘도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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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쵸냐 Writer 3 Years ago 3 Years ago Address
오메 나 눈물이 주룩주룩 흐른다. 예사말에 뭔가.. 지난 시간 다 위로받은듯한 기분이야... 사실 너무 너무 많이 힘들었거든. 부모님 반대에도 강행했던거라 힘든 내색하면 안될것같아서 자취방에서 홀로 지냈어. 내가 한 선택의 결과니까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게 너무.. 힘들었어.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내가 죽도록 밉고, 엄마아빠는 왜 더 뜯어말리지않았나 나중엔 괜한 부모님까지 원망스럽고.. 한심하지 ㅎㅎㅠ ... 사실 되게 담담한척 글을 썼지만 요즘 다시 또. ... 불면증이 도져서 낮에 한두시간 정도 자고 밤엔 뜬눈으로 시간을 보내거든. 그래서 아침까지 밤 꼴딱 새고 저 글을 쓴거야... 저때는 감정이 막 격해져서 글을 썼는데, 나중에 보니 되게 추하더라고. 수술 잘못됐다고 하소연 하는 꼴처럼 보이기도하구 ^_ㅠ.. 그래서 삭제할까했는데 예사같이 생각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당분간은 계속 두고.. 내가 도울 수 있는 선에서 댓글로라도 이렇게 얘기를 좀 해보려구.. 예사같이 따뜻한 댓글들 덕분에 나도 위로 받으면서 마음도 치유되고 ㅎㅎㅎ헤헤.. 고마워 예사야. 한두줄 짧은 글에서 진심이 느껴져서 나 너무너무 지금 마음이 행복하당..
IiiiiIIiIi… 3 Years ago 3 Years ago Address
ㅠㅠ 마음고생 너무 심하겠어요 글쓰는데도 용기 필요했을텐데
     
     
초쵸냐 Writer 3 Years ago 3 Years ago Address
[@IiiiiIIiIiIiIi] 글쓰는데까지 오래 걸렸네요..!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좀 더 신중해지셨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했어요.. 위로 감사합니다 :)
궁댕이빵빵시 3 Years ago 3 Years ago Address
*게시자가 삭제하였습니다.
     
     
초쵸냐 Writer 3 Years ago 3 Years ago Address
[@궁댕이빵빵시] 맞아요.. 정보도 많이 보고 직접 손품 발품 팔아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방법밖엔 없는듯 합니다ㅠ
어버어이 3 Years ago 3 Years ago [CODE : 1D243] Address
혹시 병원 공유 가능할까?? 나도 예약했던 병원 대리수술 의심되서 취소했는데… 난 ㅈㅇㅈㅇ야… 혹시 또 그런 상황이 생길까봐 무서워ㅠㅠ
대지얌얌 3 Years ago 3 Years ago [CODE : 1D2C5] Address
제 마음 같네요… 해도 편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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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lid job Cmt 9 View 176 Like 0
원래 속쌍으로 잘 있었는데 안 보여서 하는 김에 좀 잘 보이게 인아웃으로 했거든? 초기라 붓기 빠지면 괜찮을거라 생각해보려고 해도 아무리 봐도 소시지각인데 원래 이런거야? 매몰 인아웃 초반에 다 이렇게 앞산이 더 높고 뒤가 낮고 소시지인가... 붓기도 꽤 잘 빠지는 편이라 대충 형태 나온 거 같은데 내가 성급한 걸까
1 Hours ago
Eyelid job Cmt 1 View 52 Like 0
후기는 많이 없지만 잘한다는 댓글들과 자연스러워 보여서 수술을 선택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굉장히 자신있게 잘 할 수 있다고하셔서 믿고 했는데 50일 경과인데 한 쪽 눈 울상에 원래 트여져있던 눈을 째서 오랜만에 본 친구가 누가봐도 수술한 눈이 되어버렸다고 하네요. 두 달 다 되어가는데도 울상인 눈 시간지나면 돌아오는건가요? 많이 째진 것도 붙을까요?
1 Hours ago
Eyelid job - 바라본성형외과의원 Cmt 3 View 143 Like 0
평소 올라간 눈매 때문에 뒤트임 수술을 고민 하다가 드디어 해버렸는데 너무 맘에들고 잘된 거 같아요 뒤트임 후기들을 보면 과하게 트여서 부작용도 심해 보이고 제눈엔 예뻐보이지 않더라구요 저는 자연스럽게 올라간 눈매만 내리고 싶어서 병원 고르는 데 마음에 드는 병원이 없어서 고민만 N년째 하던와중 정말 제가 원하던 느낌으로 수술 해주는 곳을 찾아서 바로 상담 예약 잡았습니다 일단 병원 직원분들 상담실장님 너무 친절…
2 Hours ago
Eyelid job - 앤써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51 Like 0
안검내반때문에 눈꼬리내리기로 결정했는데 다시 다 붙었어 ㅠ …. 수술할때도 겁나 아프고 힘들었는데 재수술은 다시 못하겠고 해도 다시 붙을거같아서 안함 ㅠ 잠깐 강아지상으로 살아봤다.. 체험해본느낌이랄까 ㅎ..
2 Hours ago
Jawline job - 다카포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Cmt 0 View 42 Like 0
아직도 이것만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네 내 인생 조진 병원 개턱만들고 인중축소까지 개판으로 만들어버림 진짜 전문병원에서 해야된다는걸 20대 초에 너무 세게 겪고 다시는 아무런 정보없이 수술 결정 안함 ㅠ 다른 피해자분들은 잘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ㅠ
2 Hours ago
Nose job - 바이준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42 Like 0
귀염골로 수술받은지 삼년넘었어! 라인은 자연스러운데 조금 긴 느낌이라 다시 재수 ㅠ 알아보는중 ㅠ 확실히 귀연골은 끝이 쳐져서 점점 내려오더라 ㅠ 그래도 복코는 잘 잡아주셨고 초반엔 꽤 만족했어! 콧날개랑 콧졸 다 줄였는데 이건 사실 정말 필요한 사람 아니면 비추 ㅠ 조금 티나 절개부위가 ㅠ
2 Hours ago
Bodyshaping job Cmt 1 View 125 Like 0
맨날 눈팅만하다 나도 살포시.. 후기 씀ㅋㅋㅋㅋㅋ 절대 보톡스 하려고 포인트를 모으거나 지흡 후에 리프팅관리 할인받으려고 후기쓰는것은 아님 ㅋ 이런 거 써도 되냐..? 몰라 걍 쓸래 암튼 나 2주 반 전에 얼굴 지흡 했음 앱이랑 인스타 겁나 뒤지다가 결국 예약 ㄱㄱ함.. 처음엔 싼 곳에서 상담받다가, 결국 그리 싸진 않은 곳으로.. 친구가 너무 저렴한 곳에서 받았다가 진짜 좀 후회하는거 보고 무섭더라고 암튼 성형외과계 대학병원st…
3 Hours ago
Bodyshaping job - 포즈의원 Cmt 1 View 104 Like 0
총 두 번 포즈의원에서 지방흡입 수술 받음. 1차는 팔, 상복부, 하복부, 옆구리, 러브핸들, 음부 포함 상체 전반 진행했고 2차는 허벅지 360도, 고관절 지방이식, 등까지 수술함. 1차 수술 결과도 꽤 만족스러웠지만, 후기까지 남기지는 못했음. 이번 2차 수술은 정말 만족도가 커서, 감사한 마음도 있고 또 스스로도 너무 만족스러워 후기 작성하게 됨.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반복된 다이어트 실패와, 특히 팔과 복부 쪽이 옷으로도 잘…
3 Hours ago
Facialbone job - 노트성형외과의원 Cmt 1 View 152 Like 0
드디어 ㄴㅌ에서 윤곽 2.5종하고 3개월하고 조금 지났는데 붓기가 점점 빠지는게 느껴지네요. 투턱 ?? 그것도 사라진거 같구 점점 만족하고 있습니다. 옆 광대 부분만 붓기가 좀 더 빠지면 더 마음에 들거 같아요. 자연스럽게 다듬어진 느낌이라 마음에 듭니다 :)
4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