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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코수술 후회 시간을 돌리고싶다..

초쵸냐 2022-04-04 (월) 08:50 3 Years ago 16126
요즘 안 예쁜 여자 없다 느낄 정도로 예쁜 사람들이 많더라..
비교하면 할수록 자존감이 낮아지고 욕심은 높아지고.
몇년정도 계속 고민하다가 성예사에서 정보 얻고 열두군데 정도 발품 팔고 강남의 한 대형병원에서 작년 가을에 수술했어.

근데 코끝이 높아지니 항상 어딘가에 부딪히진 않을까 괜히 사람들 손 제스처 하나에도 예민해지고 불안함에 시달리면서 친구 앞에서 엉엉 울면서 그냥 제거할까 하기도 했고..
또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부작용이 불안해서 괜히 코를 더 자주 들여다보게되고, 높아지면서 원래도 살짝 휘었던 코가 더 휘어보이게 됐고, 짝짝이가 생긴 콧구멍에 괜히 이리저리 만져보게되고..
나중엔 불안함에 불면증이 와서 새벽 내내 덜덜 떨리는 손으로 성예사에 코수술 후기 부작용 후기 얼마나 찾아봤는지 몰라.

그러다 유령수술이라는걸 유튜브로 접하게 됐어.
생각해보니 나는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가 되기까지 간호사 두명만 봤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한다는 말에 선택했던 병원인데 나는 마취담당 선생님을 본 적도 없고, 수술 담당 원장님의 얼굴조차 수술 전후 한번도 보지 못했어.
부목 떼고나서 모양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병원에 계속 찾아갔고, 원장님 뵙게 해달라는 몇 번의 요청끝에야 뵐 수 있었어. 유령수술을 더욱 의심하게 된건 원장님이 상담실에 들어오기전 실장으로 추정되는 여직원과 문 뒤에서 수술 과정에대해 전달듣고 있는듯한 소리를 들었어.. 본인이 직접 집도한 수술이라면 실장에게 들을 필요가 없는 얘기 아닐까.
원장님과 실장님이 같이 상담실에 들어왔고, 수술에대해 묻고 휜코나 부작용에대해 물었지만 듣고싶었던 속시원한 대답은 없었어. 재수술에 대해서는 당연히 .. 거절을 당했어. 묻는 질문에는 실장이 거의 대답하는듯 했고 원장님은 눈치만 보고 있더라. 체감상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 상담하고 다른 상담을 핑계로 자리를 피하는 느낌을 받았어.. 두시간을 기다려 만난건데 말이야.. 다른 병원에 가볼까 생각도 했지만 다시 수술대에 누울 자신이 없어서 난 그냥 포기하고 사는 중이야..

이 병원을 선택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성예사에 올라왔던 후기글을 보고 병원 정보를 얻게 된건데, 수술후에 우연히 유튜브를 보는데 그 사람이 유튜브에도 후기 영상을 올렸더라? 근데 내용이 성예사와 다르더라.. ㅎㅎ
광고성 글을 작성해주는 명목으로 지원을 받은건지 뭔지 너무 … 착잡했어.

물론 유령수술이니 뭐니 다 심증뿐인 나의 의심일뿐이지만.. 나는 작년으로 시간을 돌린다면 절대 절대 코수술 하지 않을거걑아.
당장 성예사만 봐도 부작용인지 봐달라는 후기가 넘쳐나잖아. 성형이든 시술이든 안고가야하는 크고작은 리스크가 생각보다 아주 많고, 그렇기에 쉽게 선택해서는 안될 것 같아.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나의 글을 보고
제대로 잘 생각하고 또 찾아보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신중의 신중을 기해서 하길 바라..
성예사에도 브로커 유입이 많아지고 있는듯하니 절대 다 믿어서는 안돼. 하나하나 따져가며 모든 정보를 꼼꼼히 보고 판단 잘 하길 당부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오늘도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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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쵸냐 Writer 3 Years ago 3 Years ago Address
오메 나 눈물이 주룩주룩 흐른다. 예사말에 뭔가.. 지난 시간 다 위로받은듯한 기분이야... 사실 너무 너무 많이 힘들었거든. 부모님 반대에도 강행했던거라 힘든 내색하면 안될것같아서 자취방에서 홀로 지냈어. 내가 한 선택의 결과니까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게 너무.. 힘들었어.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내가 죽도록 밉고, 엄마아빠는 왜 더 뜯어말리지않았나 나중엔 괜한 부모님까지 원망스럽고.. 한심하지 ㅎㅎㅠ ... 사실 되게 담담한척 글을 썼지만 요즘 다시 또. ... 불면증이 도져서 낮에 한두시간 정도 자고 밤엔 뜬눈으로 시간을 보내거든. 그래서 아침까지 밤 꼴딱 새고 저 글을 쓴거야... 저때는 감정이 막 격해져서 글을 썼는데, 나중에 보니 되게 추하더라고. 수술 잘못됐다고 하소연 하는 꼴처럼 보이기도하구 ^_ㅠ.. 그래서 삭제할까했는데 예사같이 생각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당분간은 계속 두고.. 내가 도울 수 있는 선에서 댓글로라도 이렇게 얘기를 좀 해보려구.. 예사같이 따뜻한 댓글들 덕분에 나도 위로 받으면서 마음도 치유되고 ㅎㅎㅎ헤헤.. 고마워 예사야. 한두줄 짧은 글에서 진심이 느껴져서 나 너무너무 지금 마음이 행복하당..
IiiiiIIiIi… 3 Years ago 3 Years ago Address
ㅠㅠ 마음고생 너무 심하겠어요 글쓰는데도 용기 필요했을텐데
     
     
초쵸냐 Writer 3 Years ago 3 Years ago Address
[@IiiiiIIiIiIiIi] 글쓰는데까지 오래 걸렸네요..!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좀 더 신중해지셨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했어요.. 위로 감사합니다 :)
궁댕이빵빵시 3 Years ago 3 Years ago Address
*게시자가 삭제하였습니다.
     
     
초쵸냐 Writer 3 Years ago 3 Years ago Address
[@궁댕이빵빵시] 맞아요.. 정보도 많이 보고 직접 손품 발품 팔아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방법밖엔 없는듯 합니다ㅠ
어버어이 3 Years ago 3 Years ago [CODE : 1D243] Address
혹시 병원 공유 가능할까?? 나도 예약했던 병원 대리수술 의심되서 취소했는데… 난 ㅈㅇㅈㅇ야… 혹시 또 그런 상황이 생길까봐 무서워ㅠㅠ
대지얌얌 3 Years ago 3 Years ago [CODE : 1D2C5] Address
제 마음 같네요… 해도 편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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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job - 비더뉴의원(구 코노피의원) Cmt 0 View 12 Like 0
진짜 학창시절부터 별명이 인도공주 이런거였는데 10년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이번에 난생처음 성형을 해봤는데.. 솔직히 1달차에도 긴가민가하고 엄청 힘들었는데 성공적인듯...? 애초에 코가 높은편인데 메부리라 살짝깎고 끝 올리고싶었고 실리콘없이 비중격이랑 귀연골로만 세웠어. 나는 구축이런게 너무 무섭고 한큐에 끝내고 싶은 마음이커서.. 메부리만 없어도 행복하다고 생각ㅎ.. 드뎌 했는데 솔직히 후회는없다 사람들이 중안부짧아져 보인대서 아쥬아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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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잘 붓는 체질이라 많이 부은편이라네요. 안약 꼭 자주 넣어주세요! 흰자가 밀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아무런 치료 없어도 자연스레 나아요! 1일차 - 눈 주변 전체가 엄청 부었어요. 원장님 다시 만나서 경과확인하고 붓기빼는 레이저 받고 왔어요 2일차 - 붓기가 좀 더 심해졌어요. 확실히 3일까진 모자나 선글라스 없이 다니기 부끄러웠어요. 3일차 - 3일차 부터 붓기가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어요. 멍은 아주 조금 남았는데 그래도 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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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쌍커풀 수술하면 더 예뻐진다는 생각에 성형 1도 모르는 어머니와 가까운 지역에 가서(지방) 3곳 발품 팔았어. 무례한 병원 1 피하고, 낮은 라인 고집하는 병원 2 피한 후, 어쩔 수 없이 남은 병원 3을 예약했어. (실장이랑만 상담함) 그 후, 쌍수 당일 친오빠와 함께 갔어. 원장님은 내 얼굴을 보시곤 바로 쓱쓱 그으셨지. 오른쪽 눈에 상의 없이. 난 놀래서 니즈를 말했어. 그랬더니 왼쪽 눈에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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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고나서부터 쭉- 고민이었던 가슴수술! 어릴때는 탄력이 있어서 처지지 않아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출산과 모유수유과정을 거치면서 70aa사이즈도 처질수 있다는걸 처음알았고요....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처지니까 전보다 커보여서? 그냥 흐린눈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근래에 살이 확 빠지게 되었는데, 윗가슴이 완전 사라져서.... 남편보다 제 가슴이 더 작은게 스트레스라 수술결심했어요. ✏️저만의 병원결정기준 * 수술 경력 10년 이상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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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연골으로 코수술한지 2주입니다 부목제거하고 너무 편하네요 근데 코 들림 현상이 수술 초기라서 그런건가 너무 걱정되네요 코 끝은 잘 올라가서 옆테는 맘에 드는데 정면이 너무 돼지코 느낌이네요 ㅠㅠ 잘 되겠죠 ~~~
6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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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담당의사 기억이 안남. 눈밑이 너무 피곤해보여서 수술했는데 시기가 되서 테이핑을 열었는데 그대로인거야!! 아.. 넘 짜증나서 3일째 경과보러 가지도 않았어. 성형외과 들락날락하기도 귀찮고. 성형에 '성'자도 보기 싫더라고 성형 상담을 잘못한건가.. 뭐지? 싶더라고 그 뒤로 성형외과 쳐다보지도 않았음.. 짐 생각해도 돈 아깝고ㅠㅠ
6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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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광대가 좀 나와 있었는데, 비교적 턱은 없는 편이구. 당시 스트레스였던 옆광대 축소술 했더니 개인적으로 넘 만족스러웠음. 무작정 한거여서 할수 있었던거 같음. 지금이라면 다른것도 같이 했을텐데.. 그거 하나만 한게 살짝 후회 됨.
7 Hours ago
Bomb job - 에이트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177 Like 0
키도 크고 마른 편인데, 가슴은 완전 민짜 수준이라 옷 입으면 항상 뭔가 허전한 느낌이 있었거든ㅠ 그렇다고 막 티 나는 큰 가슴이 되고 싶은 건 아니었고, 내 체형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예쁜 볼륨이 너무 갖고 싶었어 그래서 손품이랑 발품 엄청 들여서 상담 다녔고, 결국 에이트에서 수술했어! 에이트는 상담 때부터 내 체형에 맞게 과하지 않으면서도 존재감 있는 볼륨으로 추천해줘서 믿음이 갔고, 수술한 지 지금 두 달 좀 넘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만족 중이…
8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