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만 15개 이상 돌면서 두 달 동안 매일 밤마다 코 사진.. 코 생각.. 코 후기만 찾아보고 하루에도 수백번 부작용 후기와 마주하면서 정말 꼭 코 수술을 해야할까, 고민하다가도 거울 보면 또 해야지. 하자! 더 늦추지 말자! 하다가 보니 4월이 되어가네,,,
진짜 왜 이렇게 살고있나싶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 결국 내 마음을 예쁘지 않게 만든거 같아,
밤 마다 코 수술 어디서하지 뭐하지 어쩌지하면서 걱정하고 꿈꾸고, 앞으로 다가올 부작용을 벌써 마주한 기분이랄까?
밤 늦게 이러고 있는 내가 한심스러워ㅠㅠ…………
결국 나는 실리콘 부작용 글을 너무 많이 보기도하고 주변 코 수술한 사람들 3-5년내 부작용으로 재, 재재수술 하는 상황을 보다보니 자가진피로 선택할 것 같은데…… 이 선택이 또 맞는지도 모르겠다.
기껏 수술하고 싶어서 목표성 갖고 돈 열심히 모았는데- 수술할 병원은 대한민국에 천지인데 결과적으로 내 마음이 안정되는 병원은 없네. 순간의 선택이 아님에도 아직도 마음이 왔다갔다한다. 꼭 해야할까? 해야지…. 언제까지 필러만 맞고 살순 없으니까…. 감수해야지…..
꼭 다들 신중하게 욕심내지말고 안전하게 선택해서 만족스러운 결과 얻길 바래, 코 수술은 알면 알수록, 공부하면 할 수록 무섭고 굉장히 어려운, 단언컨대 성형수술에서 가장 어려운게 가장 무서운게.. 가장 부작용 많은게 코야.
광고에 속지말고 꼭. 꼭. 꼭. 잘 선택해.
병원 구글링 필수로하고!!!!!! 우리 꼭 좋은 후기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