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부리 깎고 코끝 비중격만 했는데 코끝을 올려놔서 자리잡는데도 한참 걸렸고 2년 되어가는데 아직도 절골 붓기가 남아있는 것 같아요
실리 안 넣었는데도 넣은 것 같은 콧대 ㅠㅠ
절골 붓기는 계속 빠진다더니 그 말이 맞아요 아직도 빠질 붓기가 남아있다니..
자연스럽다는 곳 찾아서 한건데 너무너무 티나서 아직도 사람들이 쳐다보고요
수술 한달만에 코 중간에 매부리가 툭 나오길래
덜 깎인 건 줄 알고 갔더니 의사가 높이 계산 못해서
연골 넣어놓은거ㅋㅋㅋㅋ 덕분에 수술 한번 더 해서 뺐어요
1년 지난 뒤 제거해서 흉살 생겨서 그 부분이 지금도 매끄럽지 않아요
지방 살아서 차비에 숙소비만 100 넘게 썼어요
지금 코끝 연골 비침이 보여서 이것땜에 또 스트레스ㅠㅠ
아예 제거해버릴까 싶은데 콧대는 높은데 코끝을 빼버리면 끝이 너무 쳐질까봐 걱정이네요
에휴 괜히 수술해서 2년동안 맘 편할 날이 없어요
지인들도 수술전이 낫다고 하고
수술하고 예쁘단 소리도 못 들어봤어요 수술 티가 먼저 나서 그런가봐요
수술 전엔 예의상이겠지만 첫인사로 듣던 말인데
진짜 한번도 ㅋㅋㅋㅋ ㅠㅠ
매부리 없어졌다는 그 한가지만 혼자 만족했던 것 같아요
없는 형편에 몇백 쓰고 왕복 10시간을 몇번이나 다니면서 고생하고
정말 너무 후회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