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어느순간부터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눈코는 기본으로 하게 되었고
'완전 대박났다 !' 소리 나오는 지인도 없지만
지인들 모두 하기 전보다 성형 한 후가 훨씬 나은걸 보게 되었당 ...
그리고 SNS 추천피드에 뜨는 예쁜사람들 사진
번화가를 나갈때마다 넘 이쁜 사람들 화려한 코라인을 보게 되고 ...
일반인 연애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도 눈코는 거진 기본으로 하는 것 같고
그 사람들을 볼때마다 성형을 안했다면 지금처럼 TV에 나오지도, 그들의 인생이 바뀌지도 않았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치 성형이 유일한 탈출구인것처럼 느껴지기까지 ...
지금 얼굴도 썩 나쁘진 않지만
성형을 하면 지금보단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 같고
다들 성형하는데 나만 안하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느낌 드는거
그게 너무 싫어서 성형을 계획하고 상담 다니는 지금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세상인건지
결국 최종 승자는 배불리는 성형외과 원장들과 그를 부추기는 매스미디어가 아닐까
어쩐지 좀 씁쓸하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