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부터 말하자면 너무 만족해요
치질은 나이든 분들보다 심하다고 했는데 그냥 완전 멀쩡해졌고
소음순은 제가 원래 ㅂㄹ이 달려있는거 처럼 워 낙 심했어서 살-짝 짝짝이지만 딱 보면 정상적으로 돌아온게 너무 좋아요. 한달밖에 안됬는데 수술한 티도 안나는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시간이 지나면 더 안난대요 !
실은 녹는실로 했고 흉안남게 안쪽으로 꼬매주신다 하셨어요 안녹으면 당연히 제거해주신다 했는데 하나는 제가 소독하다 의도치 않게 제거해버렸네여
수술당일날부터 일상생활은 절대 불가능할거같아요
마취 풀리면서 밑에가 불에 타는 듯한 아픔이 있거든요..
첫 1주일은 매우 아프고 고통스러웠어요
피도 많이나고..
좌욕도 계속 해줘야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고통이 덜해지기 때문에 할수밖에 없더라구요
일상생활 .. 저는 못했어요..
괜찮아진거같아서 돌아다니면
너무 아파서 먼저 집오고 쉬고 누워만있구 그랬습니다
2주차 까지도 피는 났어요
병원 계속 다니고 진통제 맞으면서 버텼어요
진통제 맞은날은 밤까지 안아프더라구요
진통제맞은날 = 행복한날
이때까지만해도 소음순 붓기가 상당했는데 전 붓기인지 모르고 절제가 덜 된줄 알았어요 .. 한달 가까이 지나면 다 빠져요
3주차 끝날때쯤부터 아무 고통없이 편하게 다닐수 있는 정도가 됐어요!
아픈게 제 느낌상 소음순만 했으면 회복이 빨랐을거 같아요 치질이 좀 심했어서 치질이 회복이 느렸던거같아요.. 아무래도 수술하고도 나와야하니까 ㅠㅠ
의사선생님 말로는 1주일 지날때부터는 괜찮아 진다고들 하더라구요 제가 좀 회복이 더딘편인거 같아요..
회복기간동안 먼저 전화도 해주셔서 상태도 물어봐주시고
민망하지 않게 너무 잘해주셨어요ㅠ
치질하러 갔다가 의사선생님 권유로 소음순을 하게된거라 발품 하나도 안팔고 해버린건데 (사실 의사님이 여기서 안해도되니까 치질수술하기 전까지 다른곳 많이 알아보고 나서도 여기서 같이 할거면 말해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귀찮음이 심해서 마취할때 다같이 해버리자 하고 했어요) 성공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