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수술을 해가지고 아직 부목도 안 뗏는데 코가 더 커진거같아서 울고 울고 또 울었어 힘들게 돈 모은건데 이게 뭔지 마음이 너무 불안해 사실 수술하기 전날까지 불안했었는데 그 마음이 맞았나봐 그냥 불안한 마음들면 취소했어야됐어 그때는 내가 몇년동안 스트레스 받고 콤플렉스였으니까 꼭 잘 될거고 무조건 괜찮을거야라고 혼자 다독였거든
상담때와는 달리 수술 당일 원장님이 차가웠고 수술전 상담도 되게 짧았어 엄청 바빠보였고 .. 그래서 더 걱정되고 불안하더 답답해
걱정이 많은 편이라서 그런지 벌써 조기제거 생각하고 있어 근데 메부리를 얼마나 깎은지도 모르겠고 너무 성급한 판단하나 싶기도 해 조기제거 생각하니까 했던 병원에서 해야되는견가 다른 병원 가야되는건가 아직 대학생이어서 수중에 돈도 없는데 엄마아빠한테 손 빌려야되는건가 또 잘못된 생각이면 어쩌지 싶어서 더 불안하고 아 내가 왜했을까
금요일날 부목떼러 가는데 병원가서 또 울면 어떡하지 코수술해서 제대로 울지도 못하고..
모르겠다 나도 얄쌍한 코 되고 싶어서 한건데 제발 잘 됐으면 좋겠다 또 눈물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