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두껍고 양 옆 콧볼이 무거웠어서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절골수술 + 콧볼축소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절골하면서 콧등에 실리콘 2-3mm 넣으신다고하셨고 코끝은 귀연골 써서 모양 예쁘게 만들어주신다고 하셨어요. 수술 끝나고 거울 주시면서 예쁘게 잘 나왔다고 하시길래 처음 잠깐 봤을 때 좀 이상했는데도 시간 지나면 코 붓기 빠지면서 괜찮아지겠지 했어요.
그런데 오늘 거울로 제 코를 직면하고 나니까 코 끝과 콧볼 수술이 제대로 된게 맞는지 너무 걱정이 듭니다. 콧구멍 크기랑 콧볼 피부 두께의 비율이 안 맞아서 돼지코 같아보이는 것 같아요. 더 큰 문제인건 코끝 비주가 제 생각처럼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안쪽으로 들어간 것처럼 되어있어서 코 모양이 정말 이상해보여요.. 차라리 원래 코는 비주랑 콧볼끝이 평평하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비주가 코 안쪽으로 아예 함몰된 것 같아요.
실밥을 풀고 붓기가 빠지면 모양이 조금 달라질까요? 저는 아무리 봐도 콧볼 끝을 너무 아래쪽에 붙이신 것 같아 보여서 예뻐보이지가 않아요.. 코수술 유경험자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