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저찌 두달하고도 보름이 지났다
2주째정도까지는 솔직히 그냥 괜찮았다
코수술 쉽네? 솜끼우는때만 힘들었어 정도.
근데 비주옆에 염증나서 고름 한번 나고
(병원 갔더니 점막이 약해져서 헌거라고..
처치도 안해줬고.. 무보형물이니 걱정말라는 말뿐..)
그 이후로 시작된 불안증세와 집착증세 ㅠ
혹시 나몰래 보형물 넣은건 아닌지,
휘어진 비주때문에 코구조에 무리가 오는건 아닌지 등등.
결국 고름이 났던 부분엔 현재 녹는실이 튀어나와 있다
가끔 건조해서 안연고 발라줄때마다 거슬리고
혹시 저게 염증을 유발하진 않을까 또 걱정.
근데 한달지나고부터 조금씩 느끼는
연골의 움직임과 쏠림 ㅠㅠ
숨길도 점점 변하고 그냥 다 엉망같다 ㅠ
혹시 코가 무너질까 비강확장기도 사보고
테이핑도 슬쩍 해보고
하지도 않던 코세척도 하고
뭐하는짓인가 싶다 ㅜ
하루에도 몇번씩 연골이 스르륵 움직이는 느낌을 받는데
비중격연골이 좌우로 휘어지는것 같다
고정이 안된건지 약해져서 그런건지 ㅜ
콧날이 맨날 변한다 ㅜㅜ
근데 더 짜증나는건 외관상 티가 안나..
내가 손으로 만지면 콧날 위치가 변한게 느껴지는데..
가는 이비인후과마다 구조상 이상없다는 말.
아! 비중격이 한쪽으로 쏠려있단 말은 매번 듣는다.
하 생각만 많아지고 지금 이럴때가 아닌데 ㅜ
여러분..
회복되어가고 있는 과정 중 하나일까요?
육개월채우고도 비중격이 움직이는 증상과
불편함, 숨길 문제가 해결이 안된다면
진짜 잘 하는 곳 가서
싹다 제거하고 비중격만 재건하면 고쳐질 수 있을까요??
ㅠㅠ 휴.. 사는게 사는것 같지않고
연골이 안움직이는 순간에도 혹시나 움직일까
불안불안 ㅜ 죽겠네요 정말..
비중격재건 하신분들 중에 만족하시는 분들
병원 공유좀 해주세요 ㅠㅠ
대학병원, 개인병원 추천해주세요
대형병원은 너무 싫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