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와 사각턱이 도드라져 상대적으로 볼이 꺼져보이는 탓에 다소 세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답니다.
현재 안면윤곽술을 고려하고 있는데, 절골 후 골막 박리에 의해 피부가 쳐진다던지 하는 부작용도 부작용이지만 그것보다도 광대 부분에 불유합이 생겼음에도 섬유성 결합으로 버티고 있는 걸 제가 모르고 살다 큰 부작용을 마주할까 겁이 납니다. 듣기로는 저작근의 수축과 팽창이 수술한 광대의 유합을 방해한다고 하더군요.
정면에서 보면 광대가 도드라지지 않는데 고개를 조금 들고 옆으로 틀면 보이는 앞 광대와 45도 광대가 신경이 쓰인답니다. 그치만 큰 컴플렉스가 아니면 광대는 손을 대지 않는 게 좋다는 분들 말에 겁이 나네요.
턱 경우에는 정면효과를 보면 좋겠다 싶어서 피질절골과 T절골 고려중입니다. 턱 끝 전진을 함께 하면 피부 여유가 덜 남아서 쳐짐이 덜한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제 턱 끝 각도나 튀어나온 정도가 썩 마음에 든답니다. 긴곡선 사각턱을 하며 피질골까지 따라서 함께 절골을 하면 어떨까 했는데 턱선을 따라 골막을 전부 박리하는 수술 방법을 쓰는 탓에 쳐짐 문제나 회복 속도 부분에서 절골에 비해 상대적으로 걱정이 크겠더군요.
아직 상담을 다니며 수술 날짜를 잡기에는 아직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은 것 같아 자잘하게 발품을 파는 중입니다. 쉽게 생각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생각만큼 행동이 앞설 수 있을 정도로 쉽지도 않은 것 같구요.
비슷한 경험과 고민을 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