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마거상하면 이마가 넓어진다는 말은 완전 거짓은 아니나 넓어지는 면적은 미미하다. 수술 일주일차까지는 황비홍 이마처럼 넓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줄어든다. 상술에 속아 섣불리 이마축소를 하지 않는 게 좋겠다.
2. 개인차가 있겠지만 눈 주위로 시뻘건 멍이 많이 든다. 의사 말로는 수술 직후부터 이틀차까지는 계속 누워있어야 멍이 눈 주위로 안든다고 한다. 눈 멍을 완전히 빼는 데 11일 정도 소요됐다.(온찜질을 엄청 열심히 함)
3. 수술 이틀째에는 어지러운듯 아닌듯 기분 나쁜 두통이 심해 평소 먹어본 적도 없는 두통약을 먹어야 했다. 셋째날부터는 두통 없이 생활 가능하다.
4. 이마 선 양끝에서 안쪽으로 1센치 정도되는 부위(2군데)에 함몰이 느껴진다. 뼈가 움푹 패여서 이곳에다 실을 고정한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함몰로 보이는 부분이 티 안날 정도로 개선되고 있다.
5. 수술 한 달차까지도 박리한 이마 피부가 다시 완전히 유착되었다는 느낌은 없다. 물론 감각도 둔한 부분이 많다. 아직까지는 이마가 당기고 눈썹을 치켜올리는 등의 표정을 짓기 힘들다. 웃을 때 입만 웃는다.
6. 평소 날카롭던 눈매가 이마거상으로 순해보여서 만족스럽다.
7. 절개부위 주위로 머리가 아주 많이 빠진다. 각오해야 한다. 여러곳을 절개했는데 그 중 한 부위 주변 머리카락들이 새끼손톱만큼 빠졌다. 다시 자라겠지 뭐.
8. 절개흉터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수술자국이 거의(체감상97%) 남지 않는 수술이라 좋다.
9. 이마가 봉긋해보여 강남언니들 이마 같은 느낌이 있다. 이 부분은 단점이나 붓기 등을 고려했을 시 결국 원래 느낌으로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
10. 결국은 수술한 거 만족한다.
죄송하지만 병원 및 가격 질문 안받아요. 발품한 곳들 가격은 대부분 170~300 사이였어요.(부가세 미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