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드디어 기달리던...수술을 하는날이네요
제가 군생활의 전환점인...1차휴가날이기도 하구요..
어머니는 이미 아시고있는 상태고..물론 어머니도
호흥을 많이 해준상태라... 부담없이 수술날짜를 잡고
어머니께 통보를 하였으니..
어머니왈..
"난 둘째아들을 믿는다...다만 느끼하게는 하지마라-_-;"
이런 조언을 해주시고 난 ..속쌍컵으로 한다고
안심을시켜드리고...전화를 끊었는데..
형이 전화가 온것이다..
-_- 우리형 날 놀리는걸 아주 취미로 느끼는
사람인지라...-_- 아무 불길했다.
내가 수술한다는걸 전 가족에게 통보할수도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인재이기에....
그다음날.....근무를 하다가 어머니가 보고싶어..
"군인은 어머니가 늘 보고싶답니다 ㅠㅠ 어머니께 잘하세요 ㅠㅠ"
전화를 했다.. 어머니가 하는말이 형이 할머니집을
갔단다... 형이 할머니집을 잠을 포기하고갔다는건..
뭔가 ..일을 꾸미고있단 사실을 감지하고-_-
바로 형한테 전화를 했다..
형이 이미 할머니한테 말해버렸단다..
역시나... 우리형.. 박명수를 거론하며..
나의작은눈을 거론하며 히기덕 거리며
할머니한테 말했을생각을 하니...
바로 광주로 달려가서 해드락을 걸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고..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종설명드리고
-_- 할머니 흥분하셨다 ㅠ-ㅠ
나보고 뭐더러 그런걸 하냐고 ㅠㅠ
-_- 암튼 오늘 하루내내 할머니 설득 시키느라
죽는줄 알았음...
안검하수는 병인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