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때부터 치과에서 저는 교정으로는 어렵고 양악수술을 해야하는 케이스라고 했고 여러치과를 다녀보았지만 모든 의사분들께서 양악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뼈 성장이 멈추고 나서 대학병원에서 수술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고 올해 1월 ㅈㅇ대에서 선교정 시작하여 10월 5일날 양악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이제 7주차인데 붓기도 많이 빠졌고 무엇보다 앞니가 아랫니를 덮는게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ㅜㅜㅜ
저의 경우에는 상악 뼈가 덜 발달되어있는 편이어서 하악에서 잘라낸 뼈를 상악에 뼈이식을 해야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저작금지 기간이 다른 분들보다 길더라구요,, 저도 수술 전에는 최소 8주에서 10주라고 하셨는데 수술 후에 5주차 외래때 교합이랑 뼈 괜찮으니까 부드러운거 위주로 살살 씹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고기같은거는 8주차 정도에 먹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수술 전에 가장 염려하던 부분이 신경손상으로 인한 감각이상이었는데 저는 왼쪽 입술이랑 턱이 수술직후에는 감각제로 였다가 이주차부터 서서히 돌아오면서 현재는 무뎠던 감각부분이 오히려 엄청 예민해진? 느낌입니다
살처짐 볼처짐은 저는 상악을 앞으로 전진하는 수술 방향이어서 오히려 팔자부분에 볼륨이 살아났습니다 대신 코가좀 퍼졌습니다..ㅎㅎ 투턱은 아주 살짝 있는데 이건 서서히 빠지고 있습니다.
양악 수술 정말 힘들다고 익히 들어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물리적 고통보다는 심리적 고통이 더 큰 수술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