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로 고민만 몇년째하고 있네요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여기서 의견들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려요
코모양은 복코지만 못난 복코가 아니라 제 코모양에 큰 불만은 없었어요
콧대가 너무 없는게 문제죠.. 진짜 민자코예요 대가 아예 없습니다
처음엔 필러 무서운줄 모르고 주변에 친구들이 쁘띠성형해서 이뻐지니까 가볍게 생각하고 맞은게 화근이네요 필러만 몇년째인지ㅜㅜㅜ
필러 맞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처음 모양같지 않고 나중엔 퍼지면서 모양도 바뀌고 주기적으로 맞다보면 아바타코가되요.. 이제 진짜 필러 맞고 싶지 않은데 그러면 방법은 수술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맘같아선 필러 다 녹이고 대없는 못난 제코로 살아갈까 하다가도 그게 안되더라구요 .. 콧대가 있다가 없어질걸 생각하니...
그런데 성예사 알고 나서는 부작용나신 분들, 수술 후 코모양이 얼굴과 조화가 안되어 힘들어하는 분들이 글남긴거 보면 정말 코하나가 사람을 죽고싶을만큼 힘들게까지 할 수 있구나 싶더라구요ㅜㅜ 저는 필러 맞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코는 애초부터 건드리는게 아닌거 같긴해요
저도 필러를 안맞았다면 이쁜 코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 살아갔던 제코로 지냈을거 같아요
하지만 이미 필러 시술로 콧대가 있이 지내다 보니 수술 생각을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코수술 결정하려고 정말 글도 많이 읽고 코수술에 대한 정보도 많이 봤네요..
그런데 결론은 긍정적인 분들은 잘 지내고 계셔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정적인 말들이 더 많더라구요 부정적이라기보단 하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들이 많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를 때는 그냥 이뻐지겠다는 마음으로 수술대에 올라가겠지만 그러기에 저는 너무 많이 알아버려서 겁부터 나네요 조언 좀 듣고 싶어요
정말 콧대때문에 수술 고민은 계속 하고 있는데 결정이 쉽지가 않아서오
코수술 하시는 분들 모두가 그렇겠지만 한번의 수술로 오래 가져가고 싶잖아요ㅜㅜ
정말 수술을 안하는게 답인지 꼭 한다면 어떤 방향으로 알아봐야 좋은건지 경험자 분들이나 같은 고민하시고 계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