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고
그걸 전부 외모로 돌렸던 것 같아요. 하나를 고치고 이쁘다는 소리를 듣다보니 외모가 못나지면 안될꺼 같고 계속해서 더 이쁘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애썼던 것 같아요. 잘된 수술, 우울감에 빠지던 수술이 몇 차례 이어졌고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한심하게 느껴져요..SNS를 보면 다들 커리어, 여행 등등 발전에 힘쓰고 즐기면서 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동굴속에 빠져드는 걸까 싶어지네요. 과연 성형해서 외모가 좀 더 나아진다는건 뭘까요..?
만족은 잠시 잠깐이고 저는 공허함만 커지는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