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금 걸어 놓은 병원이 있는데 실장이 저녁에 갑자기 문자와서 예약시간을 조정하는 ㄱㅔ 가능하냐 묻는데… 좀 찝찝해요
다른 환자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술을 제가 수술하는 날 하고싶어 해서 혹시 시간 조정가능한 지 묻는데 기분이 나쁘네요;
그 분이 병원 입장에선 또는 실장 입장에선 더 큰 손이라 제 수술예약 날짜를 바꾸려고 하나, 이 병원 어떻게든 환자 꽉꽉 채우려고 하나, 아니면 실장이 실적 욕심을 과하게 부리나..하는 불안한 맘이 드네요 ㅠㅠ
물론 제가 싫다고 하면 제 수술 시간 그대로 확정한다는데.. 이전까진 이 병원에서 수술 꼭 하고 싶었는데 이거 때문에 급 망설여지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갈까요? 은근 바꾸길 원하는 뉘앙스로 계속 이야기하고 전화도 세 번인가 왔어요 늦은 시간에… 이런 일로 열심히 손품, 발품 팔고 딱 마음에 들게 된 병원 예약을 캔슬하는 게 맞는 걸까요..? 수술하는 원장님은 딱 마음에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