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 쓰는 것 같네요.
외모 지상주의.. 사실 몇년간 외국에 있을 때는
외모에 대해 크게 차별 대우를 받았다던가 코멘트를
들었던 적이 한번도 없왔는데 지난 몇년간
한국에서 지내면서 느낀 것은 그 사이에 많은 것들이
바뀌어 외모가 정말 하나의 경쟁력으로, 그리고 그에
따른 차별대우들을 보면서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이력서에 증명사진이라는 곳을
붙어서 일차적으로 스팩과 외모를 평가 받고요..
물론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 생각하지만
(외국에서도 옷 잘입고 예쁘면 좋아합니다만..)
외모부터 옷차림까지 정말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으며 타인의 이목을 신경 많이 써여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가 지인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인데 외모는 성형으로 바꿀 수 있을지는
모르나 한 개인의 사상이나 신념, 성격은 간단히 고칠 수
없기에 외모에 큰 의미를 두지 말라고 하지만, 저
자신 스스로도 외모가 이 시대에 얼마나 큰 경쟁력인지에
깨닫고 그 이야기 조차도 할 수 없게 되었네요..
가장 안타까운 것은 미의 기준의 다양성이 사라져간다는
것이네요... 저 역시도 본인의 만족을 위해 성형 수술에
대해 정보 얻고자 여기 가입한 것이고.. 다만 이런
완벽주의를 요구하는 사회가 답답하여 주저리 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