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하시고 극소수로 운좋게 좋은의사 만나셔서
아니면 좋은운을 타고나서 성공하시는 분이 계신가하면
저처럼 지지리 운이 없어서 4번실패만한 어의없는일이 있네요.
오늘은 "코성형의사가 여러분을 엿먹이는 방법"
제 경험담에서 들려드리려고합니다.
1.상담의 달콤함으로 꼬시기
"예뻐질꺼예요." "지금 보다훨씬 괜찮아 질꺼예요."
미소로 마음을 낚아갑니다.
어찌나 친절한지 믿음100퍼센트
경청은 기본이구요. 내가 원하는 수술내용을
실현시켜줄것처럼. 다~가능하다고하네요.ㅎㅎ
수술실에 눕는순간. 여러분은 호구입니다.
환상을 심어주죠. 부작용이나 불편한점 1도 이야기안합니다
비중격을쓰면 가령 냄새가 안날수도있다. 코가 안장코가 될수있다. 코가 딱딱하고 불편할수있다. 등등
2.수술실에서는 의사맘대로 수술하기
-상담에서는 없었던 재료넣기
메쉬집어넣기. 언젠가는 살을 뚫고 삐져나올수있어요.
그건 약한거니 놀라지마세요~
-상담에 없었던 수술추가하기
환자가 코끝하기싫다고했지? 그럼 뭐해 내가 의사인데
내가 원하는데로 하는거지
-수술 대충하기
돈벌어야하는데 빨리끝내야지
대표적인게 길이연장>>코끝이 안움직이고 딱딱하다고
놀라지 마세요 ㅎ
비중격교정)진짜 교정안해도 손댄것 자체가 교정이다
포괄적의미 모르니?
의사왈)니가 난중에. 따질수나있을것같아"
니가 의료지식이 있니. 돈이 많니.
우리 성형외과의사들이 얼마나 똘똘 뭉쳐있는데
니까짓게 나를..ㅎㅎ. 환자의견과 다르게
의사맘대로 수술해도 수술대에 눕는순간
의사는 갑. 환자는 정이되는 더러운세상.
3.수술 끝나고 생긴 문제점
뭐? 콧구멍이 삐뚤어졌다고? 비주가 들어가?
코가 삐뚤어졌다고?
너 미친거 아니니? 이렇게 완벽한 내가
이렇게 완벽하고 아름답게 수술했는데
그건 너의. 주관적인 미적. 기준이니. 환불안해줘~!!
뭐? 울어도 소용없어
진짜 누가봐도 코가 들리지않는 이상은 환불따위
내사전에 없단다~
그래 한시간정도 애기는 내자랑하면서 들어줄께
그래도 환불은 없어
4.의무기록서 조작
뭐? 환자가 의무기록서를 달라고했다고?
훗 웃긴놈이네. 의학용어 영어로 적어줘볼까?
무식한니가 이해할까 모르겠네.
뭐 가져가봐야 우리의사 친구들이 니 의도대로
이야기해줄꺼같아?
아~불리한 내용은 빼야겠구나.
아니면 상담때 고객이 요구했던거로 각색쫌 하면되겠네
니가 코를 열어볼것도 아니고
우리 의사친구들이 내잘못을 알려줄것도 아니니
니가 어떻게 할꺼야?
5.타병원 재수술의뢰
너 어느병원서 수술하고온거니?
뭐?애기를 안한다고? 병원명없으면 수술내용을 알수가 없어요.
이야기해줄래? 우리친구병원이면 내가 감싸줘야할꺼아니니~
뭐? 잘못된게 뭔지 말해달라고?미쳤니?
의사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당하게?
너 돌아가서 그 병원서 다시 수술하는게 어떠니?
뭐? 실패한병원에 가서 못하겠다고?
수술내용을 제일 잘알고있는데서 해야할꺼 아니니.
실패하면 대략 이런 레파토리가 있다고생각되네요
각색은 했지만 경험에서 우러나온거고
제 애기가. 틀렸나요?
저는 억울해서 잠이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