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생각중인 부위는 눈,코 입니다 눈은 눈매교정,앞트임 생각중이고 코는 코끝,콧대 생각중입니다
콧볼이 넓은것같은데 의사들은 그정도면 넓은거아니라는 의견이 좀 있어서 일단은 해보고 마음에 안들면 콧볼축소도 하려고합니다
제가 성형을 고민하게 된 이유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 정도면 괜찮다 생각하며 쭉 살아왔는데
친한 친구들이 맨날 못생겼다고 놀려댔는데 제 이미지가 그냥 별 쓸데없는 개그많이 치는 그런 이미지 때문에 그런건줄 알았다가
진짜 못생겼나 해서 확인차 소개팅어플인데 시작전에 외모로 점수매겨서 등급나눠주는
어플인 아만다랑 차미로 심사 받아본결과 정말 못생긴거 맞네요
아만다 2점 초반~중후반대에 차미도 실버 2 정도..
정말 현실을 알게되니 원래도 그닥 없었던 자신감,자존감이 정말 바닥으로 내려가네요
그래도 스펙만 봤을때는 나름 괜찮다 생각하거든요 25살 키 183/74에 연봉 5천넘어가고 차도 국산 suv 소유중.. 등등
근데 솔직히 다필요 없고 그냥 얼굴 잘생긴 사람이 제일 부럽네요 나이 25살인데도 연애 한번도 못해보고 하니
남자는 자신감이다 능력이다 하는데 그냥 이 나이 처먹고 연애도 한번 못해봤는데 자신감이 나올래야 나올수도 없고
능력이니 키 같은건 일단 외모에서 어느정도 플러스 되는 요인인거같고
서류합격(외모)에 통과해야지 신체검사를 하던 면접을 보던 할텐데
서류합격부터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어차피 안될꺼야 뭐 이런 마음만 듭니다
오늘도 친구들이랑 만났는데 클럽가자고 꼬드기는데 뭐 시끄럽고 술마시는거 안좋아하긴하지만
자신감이 없어서 가봐야 아무것도 못하고 별 이득도 없을거같아서 친구들 다 클럽가는데 전 그냥 집에 왔네요
솔직히 연애 아예 못할정도로 심각하게 못생긴 얼굴까진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물론 외모가 제일 큰 요인이라고 전 생각하지만 자신감이나 뭐 소심한 성격 주변 환경도 주된 요인중 하나라도 생각하네요
그리고 외모적으로 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런지 자신감이 전혀 안생기네요..
그래서 성형하려고 부산이랑 강남 이곳저곳 상담받긴했는데
돈이야 뭐 전혀 문제는 안되는데 괜히 했는데도 여전히 못생겼으면 정말 더 죽고싶을거같아요
그냥 못생긴놈에서 성형까지했는데 못생긴놈까지 되면 어떻게 할지..
본판 불변의 법칙이라고 평범, 훈훈정도 생긴사람들이 성형을 했을때 그 기준치가 극대화가 돼서 잘생,존잘이 되는거지
못생긴 놈에서 성형해봐야 최대 평범까진 가능할거같은데 훈훈이상으론 절대 안갈거같네요
눈은 솔직히 제 생각은 이쁜편이라 생각하는데 남들한테 평가받으면 절대 좋은 소리 못듣고
코도 콧대가 정말없기도 해서 괜히 성형했다가 성형티만 날까봐 고민일뿐더러
눈은 그렇다쳐도 코성형은 부작용때문에 웬만하면 하지말란 분들이 정말 많아서 고민이네요..
근데 또 제 주변에 아버지나 친척분들을 봐도 코수술 한지 20년이 지나도 부작용 없이 잘 살고계신거보면
뭐 설마 부작용이야 생기겠어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 안일한 생각인지.. 참
일단은 직장때문에 여름휴가 (7월말)이나 돼야 할수있어서 그때까지 고민할 시간은 많이 남았지만
정말 고민되네요 할지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