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하다가 갑자기 처음 성형했던날이 떠올라서 글남겨봐요
12년전..? 21살때 처음 아는사람 손에 이끌려서 목동에(병원이름은 기억이안나여..) 쌍꺼플수술을 받으러갔었져.
어렸었고,성형에 무지하고,막연히 강남가야 이뻐진댔는데..라고생각만했는데..
저를 그병원에 데리고간 언니가,여기 쌍꺼플잘한다고 자기친구도 여기서했는데 잘됐다구 여기서하라고해서 그렇구나 하고 따라갔거든요
병원은 디게작았던거같고 원장님1분 간호사1,2..분쯤 계셨던거같고..암튼 오전10시에 병원에가서 상담받았어요.
제가 이마에 흉터가있어서,흉터수술이랑 쌍꺼플(절개+앞트임.그땐 이게먼지도 뭘로 수술한지도몰랐어요ㅋ) 해서130에 해주신데요.요샌 쌍꺼플 저렴하지만 저당시엔 비쌌던거같아요.여기서싸게해주신거라고 생각했던거같음..
암튼 10시에상담을하고,오늘바로 수술하기로함..12시에 언니랑밥을먹고 바로 수술실에들어갔어요.
먼저 마취전에 눈에 펜같은거로 막 디자인을했던거같아요.이게아팠음;;그리고 마취를하고 수술을한거같은데..
수술을하다가 원장님이 잠깐잠깐 나가셨어요.이거진짜임ㅋㅋ지금은 상상도할수없지만..아마 원장님 한분이라 중간에 상담하고오신듯했어요.제가수술중 하도누워있어서 등배기니 수면마취도그날 중간중간 한3번한거같아요.제가 등아프다 힘들다 난리를쳐서;;재우고또나갔나;;
수술중에 화장실5번갔어요 담배피러..지금생각하면 무개념 미쳤던듯.그걸또 피고오라고 냅둠.
암튼 수술다끝나고 수술방 벽걸이시계보니 10시였어요ㅋㅋ(갈색테두리에 동그랬던 시계는 아직도 기억이나네요ㅎㅎ)
원래 수술이 이렇게 긴건가 생각하며 집으로갔던 기억이나요..
웃긴게 절개인데 몇달~1년만에 풀려서 버티고버티다가 3년후에 재수술했던거같네요.근데 또 희안하게 앞트임은 잘해놨어요ㅋ
믿기지않으시겠지만..진짜 사실입니다 갑자기 또 피식피식 웃기네요ㅋㅋ
즐거운주말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