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헌법 및 소비자기본법이 보장하는 소비자의 권리에 기초하여 작성되었으며, 정보 및 객관적 사실 공유의 목적과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 외에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어떠한 비방의 목적도 없음을 밝힙니다.
제가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다른 분들의 신중한 선택을 위해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상담을 위해 병원에 방문했고 남자친구와 함께 진료실에 입장했습니다. 원장은 입장하자마자 남자친구에게 누구?라고 물어보고 남자친구라고 하자 아무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반말을 섞어가며 상담을 진행했고 거울을 보며 기구를 이용해 쌍커풀 라인을 잡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를 바라보며 이거보다 낮은게 낫지 않아?하며 보여주었는데 원장은 여기는 미용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눈을 맨손으로 터치하며 진료했습니다. 쌍커풀에 대한 상담이 완료되고 원장은 제가 24세인 성인이지만 가족인 보호자를 동반해야 수술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원장과의 상담이 끝나고 상담실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했고 상담실장은 남자친구를 제외하고 저만 상담실에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실장이 가격을 알려주었고 가격을 들은 이후 왜 보호자가 필요한지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이에 실장은 원장이 모두 설명하지 않았냐고 하였고 저는 그 이유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가족이 오지 않으면 성인도 수술을 받을 수 없는지 거듭 물었는데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듣겠다는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원장과 이야기해보라고 했고 잠시 대기하는 과정에서 울음이 터졌습니다. 최대한 울음을 그치고 원장실에 다시 들어갔고 원장은 제가 정신과약을 먹고 있어서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1년 전 간혹 감정기복을 느낄 때가 있어 약간의 도움을 얻고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소량의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왜 그 이유때문에 그렇냐고 그러니 실제 우울증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 절개를 했을 때 붓기를 못 견디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올 수 없는 상황이면 어떡하냐고 물으니 의사소견서가 있어야 자신이 믿고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후 아까 이야기하지 않은 것은 남자친구와 함께 있어서 설명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원장실에서 나왔습니다
위에 서술한 과정은 사실관계만을 나타내어 매끄럽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위에 서술한 과정에서 원장과 실장의 태도에 대해 기분이 나빴습니다. 남자친구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함께 상담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 것도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잠시 후 퇴근을 위해 나온 원장이 저희를 바라보았고 남자친구가 태도가 너무한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들고 있던 가방을 놓고 주머니에 양손을 넣으며 자신은 그냥 진료를 했느데 무슨 태도가 문제가 있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본인이 더 잘 알지 않으시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앉아있던 저희쪽으로 다가왔고 남자친구는 왜 상담받으러 온 사람 기분 안좋게 그런 태도로 대하냐고 했습니다. 그러니 원장은 팔짱을 끼며 자신이 왜 기분을 맞춰줘야하냐고 그러면 선택을 안하면 되지않냐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후 남자친구가 일어서서 팔짱을 끼며 반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며 선택은 당연히 우리의 몫이고 여기 선택 안한다고 하며 똑같이 반말로 대답했습니다. 그리고는 의자에 있던 짐을 챙기며 고성이 오갔고 원장은 나가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의사라고 뭐 되는 줄 아냐며 자기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다고 무시하지 말라고 대꾸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병원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가 어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최대한 제 감정이나 입장을 배제하기 위해 상황에 대해서만 서술했습니다. 또한 정보 공유 및 객관적 사실 공유의 목적으로 작성하였으며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어떠한 비방의 목적도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