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능이랑 재수 망하고 원하지도 않는 학교 들어가게 되었는데
우울증 걸리고 잘 끼지도 못하고 겉돌게 됨. 자퇴하고 지금 반수중
어느 순간 거울보니까 그전까지는 외모에 큰 신경 안썻는데 갑자기 내가 너무 한심하고 못생겨 보임.
코가 낮고 눈이 동그랗고 인중이 길고 입술이 작고 심지어 귀 모양까지 신경쓰게 되고
연예인 사진 볼때도 막 광대 치면 좋아지겠다. 코 잘됐네 병원 어디지 이런 생각든다..
그래서 요즘은 막 예쁘고 멋있는 사람보다 못생겨도 자존감 높은 사람한테 호감이 가는 듯
자존감 높은 사람들 보면 정말 부러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