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선택 매우 고민됩니다...(장문)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남자고요.

외모 컴플렉스가 심하게 있다보니 잘생겨지고 싶어서 눈부터 수술을 하려고 병원들 다니면서 발품을 팔고 다니는 중입니다.

제 눈은 안검하수가 있기 때문에 눈매교정이 필요해 보이긴 한데 상담했을때 수술을 눈매 교정으로 분명히 언급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눈매 교정을 해야 한다는 말 이 없으신분도 있었지만 확실한건 제 눈을 가리고 있는 눈꺼풀을 쌍꺼풀로 바꾸어서 또렷하게 보이게 하네요.

하지만 저는 트임까지 해서 드라마틱한 큰 변화를 원하는데 의사들의 의견이 다르면서 제가 원하는 방향과 의사의 의견이 일치하는곳이 있는가 하면 그렇게 하면 안되요 라고 하시는 의사도 많다보니 병원 선택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제 고민을 정리하자면

1. 트임을 해도 됩니다 VS 트임 하시면 곤란함
2. 이정도 겉쌍 라인은 어울리시는데요? 해도 되겠어요 VS 겉쌍은 좀 별로고 부담없이 속쌍으로 가십시다


일단 제가 원하는 성형 방향에 설명하자면 전 남자지만 옛날부터 큰 쌍꺼풀을 원했는데 남자에겐 그런 겉쌍은 별로라는 여러 의견 끝에 타협해서 "적당한 겉쌍에 가능한 모든 트임" 을 하자는것 입니다. 하지만 이건

저는 지금까지 여덟곳에서 상담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들 경력도 나이대도 다양했고 여성 쌤도 두분 있었습니다. 남자 눈으로 유명하신분이 대부분입니다.

일단 1번째 고민인 트임에 대해 정리하자면 대략 
그 어떤 트임도 하면 안된다는 선생님이 세명
뒤트임 정도는 된다는 분이 세명
모든 트임을 해도 된다는 분이 두명


이렇게 의견들이 엇갈립니다. 하지만 트임에 동의하시는분들이라도 공통적인 의견은 제 눈에서 트임을 많이 할수는 없고
특히 앞트임은 일반적으로 하는 트임이 아닌 사실상 앞머리 모양만 건드리거나 살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제눈이 큰눈은 아니긴 하지만 트임을 적극 권하신 쌤은 사유로
가로가 세로에 비해 짧기 때문에 가로로 최대한 길게 해주면 좋을거라고 앞뒤트임을 권하셨습니다.

그래서 트임에 관해서는 의견이 나뉘다보니 제가 원한다고 지를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 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드라마틱한 변화에 목매고 있는 저에게 평범한 눈매 교정의 정도는 다소 아쉽게 비춰집니다.
물론 이것만으로도 확실히 개선되고 큰 변화일거라 말하신분도 있었지만요.


이제 다음은 쌍꺼풀 라인입니다.
알다시피 남자들 대부분은 속쌍에 혹은 무쌍같은 속쌍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얼굴을 정말 안좋아해서 쌍꺼풀이 있기를 어려서부터 간절히 바랬던지라 속쌍이든 겉쌍이든 적정한 크기의 확실히 보이는 정도의 쌍거풀 라인을 원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쌍꺼풀 철학?이 남자에게 지나친 쌍꺼풀은 당연히 과유불급이지만 자기 얼굴이 소화 가능한 선에서 있으면 있을수록(적당한 크기에 선명함) 외모에 더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해서 다른 남자들 없는걸 바랄때 저는 어떻게든 제 얼굴이 소화 가능한선에서 쌍꺼풀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럼 쌍꺼풀 라인을 잡아봤을땐 어땠냐면 과반 이상의 의사쌤이나 실장님들이 라인 잡아봤을때 속쌍을 권유하지만 몇분은 이정도 작은 라인의 겉쌍도 괜찮다고 해도 된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눈만 봤을땐 겉쌍도 괜찮았는데 얼굴 전체로 보니깐 소화를 못해서 별로인걸수도 있고 아니면 사람 미적 감각의 차이였을수도 있고 해서 대체로 속쌍이 어울린다는 의견이 강세지만 작은 겉쌍도 괜찮다는 의견이 있었다로 정리되겠네요.

하지만 역시 겉쌍이 어울린다 해도 적당한 속쌍의 외모가 더 나아보인다면 속쌍으로 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제 개인적 만족과 별개로 사람들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하고 잘생겼다고 느낄 외모가 되는게 제일 중요하니깐요.


트임도 그 어떤 트임도 하면 안된다는 분이 다수인 상황에 제가 원한다고 트임을 해도 되는건지 참 고민입니다. 병원의 상술에 낚여 하면 안되는 수술을 권하는건지 아니면 그저 의사 개개인의 미적 감각의 차이인건지... 쉽사리 판단이 안되는 부분입니다.

만약 제가 트임을 하면 안되는 눈인데  제 욕심으로 망쳐버리는 경우가 아니고 그저 의사들의 의견차이라면 트임을 조금이라도 하겠다는  당연히 저와 의견이 비슷하게 트임을 권유하는 선생님에게 하려고 생각중이긴 해요.

여기까지 제 생각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