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코끝, 매부리, 절골, 비염(하비갑개절제술)+비중격만곡증 수술 했습니다.
코성형 전문으로 하는 이비인후과 에서요 1인원장이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인데, 진료과목 :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이런 곳)
모양은 그런대로 잘 나왔는데 문제는 비중격은 휘어있는 그대로라는 거에요.
저는 비중격만곡증 수술이 휘어있는 코 안의 '비중격을 똑바로 펴주는 수술'인 줄 알고 수술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결정했는데요
수술 당일에 의사가 비중격만곡증 수술이 코 안의 '비중격을 똑바로 펴는 게 아니라 숨길을 틔워주는 거'라고 하네요
비중격 튀어나온 부분은 좀 잘라서 비주 세울 때 쓰고요
원래 비중격만곡증 수술할 때 비중격 똑바로 안 펴나요??
그래서 정면에서 봤을 때 C자로 휘어있던 비중격 위에 실리콘 올리고 코끝 성형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콧구멍 모양이 상당히 짝짝이에요 지금.. 수술 13일차인데 붓기가 더 빠져봐야 알 거 같지만.. 코 안의 실밥도 아직 안 풀었으니까 좀 더 기다려 보긴 해야겠죠 당연히 ..
의사는 콧구멍이 짝짝이인 게 붓기때문이라고 하고..
저는 붓기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비중격을 똑바로 세우지 않아서 콧구멍 모양이 짝짝이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오른쪽 콧구멍에 비중격 연골이 튀어나와 있거든요.
이렇게 비중격을 똑바로 펴는 게 아니라 그 위에 실리콘만 얹는 거였으면 여기서 수술을 했을지 모르겠네요.
불행 중 다행인지 숨은 그래도 잘 쉬어지긴 합니다. 당연히 코 안에 있는 살을 잘라냈으니 잘 쉬어지는 거긴 하겠지만, 코뼈가 아직도 휘어있다는 게 찝찝합니다.
코뼈를 다시 펴려면 수술을 또 받아야되는데 스트레스 받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도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기능코성형 할 때 비중격을 똑바로 펴지 않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