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은 4개 정도 팔았구
19일 월요일에 수술 했습니다
-수술당일날-
전날 10시부터 금식이였는데
치과진료가 있어서 11시30분까지 가느라
아침 8시부터 일어나있었어요
진료 12시정도에끝나고
병원에 좀 일찍도착해서 1시까지 기다리다가
1시 좀 넘으니깐
실장님 안내하에 옷 탈의하고 세수하고
상담실 가서 원장님 상담 다시 받고
2시쯤 수술대에 누운것 같아요
그리고 혈액 채취인가?핏줄을 못찾아서
3번이나 간호사언니가 찔림 당했어요
ㅠㅠㅠㅠㅠㅠ어쩔 수 없다 생각했어요
핏줄이 잘 안보여서..그렇게
마취주사 맞고 나서 선생님 들어오셨는지도
기억이 없어요 일어나라해서 일어났더니
수술 끝났다네요 비틀비틀 일어나고
그러고 회복실 갔는데 정신은
너무 멀쩡한대 코가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고 집가고 싶어서 약 처방 받고 집 왔어요.
그때가 한 7시쯤이였어요
수술시간이 한 3시간 걸린것 같고
회복실에 2시간정도 누어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고 집에왔는데 넘 힘들었지만 약을 먹어야해서
죽을 언니가 사다줘서
죽을 먹고 약을 먹고 씻고 누었어요
수술 당일날 코에 솜을 넣어서 그런지
숨도 제대로 못쉬고 코도 아프고해서 잠을 거의 못잤어여
그래서 그냥 새벽에 아예 일어나버려서
죽+약+호박즙 먹고 가습기 틀어놓고 앉았어요ㅠㅠ
진짜 넘 힘들어서 괜히 했나 생각 들 정도로,,
그렇게 저녁도 죽 +약+호박즙 먹고 누웠습니다
억지로 안자면 죽을것 같아서 좀 잤어요
-수술 다음날-
당일과 마찬가지로 반복했는데
넘 아파서 일어나자마자 밥 먹기전에 약 먹었어요
또 일어나보니 목이 엄청 부었어요 죽을맛입니다
아마 코로 숨을 못셔서 그런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또 죽을 먹고 약을 먹고 좀 누워있다가
선잠이 들었어요 잠을 좀 자고 일어나서 병원가서
솜을 제거해야해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가자마자 항생제주사 맞고 코 솜 빼고 나와서 또 택시타고 집 갔어요,진짜 가자마자 또 힘들어서 누어있다가 씻었는데 머리가 너무 감고 싶어서 고개 뒤로 젖히고 물 안닿게 씻었어요 잠자리에 누울때 가습기 또 틀고 찜질해주고 어찌되었든 잠이 들었습니다
수술 그 다음날
일어나니 역대급 붓기에요
윗입술 한대 얻어맞은것처럼 부었고
눈이랑 얼굴밑이 붓기가 가득해요
지금도 겨우 일어나서 죽이랑 약 먹고
글 쓰네요ㅠ오늘 진짜 힘든 하루가 될 것 같아요
코수술 진짜 아무나 하는거 아니고나 하고
느끼는 하루입니다..다들 대단하세요 정말
내일 또 쓰러올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