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수술대에 눕고 코털 자르고 소독 하고 링거 꼽고 준비 하고
수면 마취 한다고 팔에 주사 들어 오는게 느껴 졌어요
근데 1초 2초 3초 4초 계속 기다려도 잠이 안드는거에요
잠이 안들어서 코에 국소 놓을때도 그 통증 생생히 기억 나고
맞을때 마다 소리 질렀거든요
그러나 갑자기 훅 빨려 드가는 느낌 나더니 잠깐 마취 된 후
잠에서 깨서 혹시 수술 다 끝났나요? 이렇게 여쭤 봤어요
(왜냐면 자고 일나면 다 끝나 있다고 했으니)
원장님 하는말 "이제 시작 했어요" ....
뭐지 하고 있는데 마취 더 해드릴게요 이래서
네 알겠습니다 하고 팔에 약 들어오는게 느껴졌어요
근데 맞고도 느낌상 2~3분 지나도 잠이 안들더라고요..
그래서 참아 보려고도 했거든요 수술 끝날때까지
근데 막 타는 냄세랑 국소 마취 했는데도 드릴로 잘라내는 느낌?
들때 너무 아프고 고통 스럽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잠이 안들어요 ㅠㅠ 말씀드리니 잠시만 기다려 봐라
마치과 의사 콜 했으니 다른 더 쎈약 놔줄거다
이래서 마취과 콜받고 다른 약 맞고
잠들었는데
어느순간 막 깨우더라고요 그래서 눈을 뜨니
수술 완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수술전에는 자고 일나면 다 끝나 있을거다 라 했는데
제가 좀 비정상 적인건가요 ?
특히 국소 마취할때랑 중간에 깻을때 드릴로 뭐 할때 생각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여러분들은 코수면마취 하셨을때 어땠나요?
p.s 그러면서 원장님이 혹시 술 많이 드시죠 ? 이렇게 여쭤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