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도 넘어가버렸고 시간지나면서 하루하루 보면 잘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다시 보면
계속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게 보이는 것도 신기한 것 같아요
매일의 변화는 저 자신조차 긴가민가할 정도지만 한 달 정도를 사이에 두고 비교하면 차이가 보이는 그런 거요
초반에는 적응 안 되는 것도 있었는데 속쌍만 가지고 살다가 쌍꺼풀이 생긴 것도 그렇고
앞트임한 것도 어색했었던 거 같아요
눈이 훨씬 또렷해보인다고 해야 하나 크기 자체도 확실히 라인 잡으니 이전보다 커보이는 게
인체의 신비학을 이 늦은 나이에 다시 배우는 것처럼 신기하기 그지 없네요
앞으로도 쭉 봐주다가 1년되면 사진상으로 또 얼마나 자리잡았는지 올려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