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삼이 게시판에 글썼는데 글쓴걸로 카운트안돼서 복붙이요
2년전, 시술에 대해 잘 모를때 턱보톡스만 맞으러 갔었어요.
가자마자 실장이 제 얼굴형을 보곤 앞볼필러 권유해서 1cc 맞았는데 맞자마자 한쪽에 깊게 인디언주름처럼 주름이 패였어요.
당일에는 티가 별로 안 났는데 붓기가 빠지면서 주름은 점점 깊어졌고 전화해봤더니 붓기가 더 빠지면 괜찮아질 수 있다고...^^ 2주는 기다려보라고 하더라고요.
유심히 안 봐도 한쪽 볼이 대각선으로 패여서 스트레스 받았고 주변에서 필러 맞은거 다 알게돼서 3일만에 녹였어요.
2주 못 기다렸다고 녹이는 비용 따로 받았구요..
어려서 실장이 진짜 뭔 처음듣는 시술까지 다 권유해서 턱끝 필러도 맞았어요..
제가 얼굴이 각지고 긴편인데 턱보톡스 맞고 턱끝필러 넣으니까 옆턱은 얇아지고 밑으로는 길어지면서 결과적으로는 더 길어보이게 됐구요.
보톡스도 얼굴형 고려안하고 놔서 땅콩형으로 볼패임 생겼어요....
사람들은 살빠진 것 같다고 하는데 광대부터 턱까지 3자로 패임 생겨서 사진에선 각이 더 부각돼보였어요ㅠㅠ
피부는 좋아서 턱에 여드름 한 번 안 났었는데 턱끝필러 맞은 뒤에는 2년지난 지금까지 좁쌀여드름, 피지 계속 올라와요ㅜㅠ
만지면 도들도들하게 피부가 고르지 않은 느낌?
실장은 필러 다 흡수되고 절대 안 남는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사람들 후기글 보면서 아니란걸 알았어요.
앞볼필러+턱보톡스+턱끝필러+윤곽주사+녹이는 비용까지 50넘게 든것 같아요...
필러는 진짜 바로 녹여서 돈 아까웠어요ㅠ
한쪽만 패임 생겼는데도 붓기무새처럼 붓기 얘기만해서 답답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