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처음가입하고 글을 남겨봐요~!
어릴 적 부터 외모적인 부분에 컴플렉스를 많이 느끼고 살다보니 자존감이 엄청 낮은 편이에요.
브라운관에 나오는 멋진 연예인들을 동경하며..현재까지 오게 되었네요.
학생때는 비용적인 부분도 그렇고 부모님께 전적으로 의지해야했기에..감히
성형하고 싶다고 말할 엄두가 안났어요..
시간이 흘러 직장인이 되었고, 이제는 부모님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은 아니지만
제 앞가림은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시 한번 성형을
욕심내게 되더라구요..늘 마음속에는 품고있었지만..
(당장 이룰수없는 일이기에..되도록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거든요..)
그렇게 올해에 성형을 결심하고 준비중에 있는데..여러가지 고민이 엄청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아빠를 설득하는 일입니다..ㅜ
엄마는 되도록 안하면 좋겠다고 하시지만, 제가 얼마나 원하는지 알기에 허락해주셨거든요..
하지만, 아빠는 절대..NEVER 얼굴에 손을 대면 바로 너는..아웃이다 라고 까지 말을 하세요..
아빠는 제발 너가 외모에 집착을 안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지금까지 살아보니 외모는 정말 정말..중요하지 않다 한 시절에 불과하다...
더욱이 너가 연예인을 할 것도 아닌데 곧 30을 바라보는 나이에..그게 무슨 헛짓거리냐며..ㅠㅠ
철 좀 들어라 ..한심하다...라고...
알아요 아빠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정말 ㅜ..
저도 이걸 병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외모에 집착을 하지 않는?! 말이 웃기지만
그런 치료가 있다면 받고싶어요..하지만 그게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ㅜ
평소에는 정말 누구보다 따뜻하게 잘 해주지만 성형 관련 애기만 나오면 엄청 민감해하세요..
부모님에게 흔쾌한 허락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솔직하게 고백하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고싶어요...
(이 마음도 이기적인 저를 위한것이겠지만..저편하자고...)
어떻게 제 진심을 전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 진지하게 다시한번 대화를 해볼까요 아니면
장문의.. 편지를..하 아빠가 너무 속상해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ㅜㅜ..
결과가 당연히 좋다고 장담을 할 순 없는거 저도 잘 알고있기때문에 그에대한 책임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도 되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