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ㄷㅇㅇ,ㅈㅇㅈ,ㅌㅋㄹㅅ 와는 다르게 2월달 초에 갔음을 밝힙니다.
-주관적인 경험과 의견이 존재함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ㅈㅇㅅ을 고른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바로 남자수술의 대가 ㅇㄱㅁ원장님이 계시기 때문이죠. 워낙 눈이랑 코를 잘하신다고 하셔서 6개의 병원들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예약을 시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과의 상담은 1월달은 꽉 차있고, 심지어는 2월달 초가 되서야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은 ㅈㅇㅅ은 미뤄두고, 확정을 지은 첫 후보인 -ㄷㅇㅇ,ㅈㅇㅈ, ㅌㅋㄹㅅ로 갔구, 그 다음 후보인 -ㅈㅇㅅ, ㅇㄴ, ㅍㄹㅁㅇ로 정하게 된것이죠.
그렇게 첫 후보들의 병원을 다녀온 후 시간이 조금 흐른 뒤 ㅈㅇㅅ에 상담하기 전날 이제 슬슬 해가 뉘엿뉘엿 지고 어둠이 다가올 즈음에 ㅈㅇㅅ에서 전화통화가 왔습니다. 다름이 아닌, 시간변경에 관한 전화더군요. 본래는 2시30분 예약인데 꽉 차서상담시간을 바꿔야 한다고 말을 하더군요. (물론 저는 예약을 잡을 때 상담시간이 바뀔 수 있음을 알았지만 상담하기 바로 전날에 바꿀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ㅈㅇㅅ다음 상담인 ㅇㄴ성형외과와의 시간을 바꾸지 않는 이상, 완전 꼬일 수 밖에 없게되었고, 잠시 ㅈㅇㅅ과의 전화를 끊은 뒤 ㅇㄴ성형외과의 상담원분과 전화통화를 하며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시간을 타협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가1시30분 예약을 양보하고 12시에 들어가게 되었죠. (사실 이때 부터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느꼇습니다.)
그렇게 바 로다음날인 상담 당일, 저는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버스터미널에 내려 전철을 타고 신논현역에서 ㅈㅇㅅ으로 향했습니다. 일단 이전에 갔던 병원가는 달리 병원이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ㅈㅇㅅ이 있는건물을 찾고 성형외과에 도착을 해서 프론트에 접수를 햇습니다. 이후 간단한 문진이랑 개인정보를 적고나서 10분에서 20분정도를 기다렸고 상담실에들어가 실장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눈- 질문과 눈 라인은 어떻게 잡고싶냐?
- 한다면 어떤 라인으로 하고싶은가?
코- 코끝을 세운다음 매부리를 깎고 콧대에 실리콘을 넣을건데 자연스럽게 하고싶냐? or
티가 나더라도 확실하게 하고싶냐?
라는 질문등을 대답한 뒤 상담실에서 원장님을 기다리라고 해서 10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상담실에서 기다리다가, 다음 상담을 해야한다고 상담실에서 잠시 나왔습니다. (사실 이 때 상담실에서 나와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원장님이 몇 시에 오는지, 몇 분 후에 상담을 할 수 있는지 그런 소식 없이 한참을 상담실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힘이 들었고, 동시에 약간 기분이 상했습니다. 허나 원장님과의 상담을 하기 위해서라면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프론트에서 20분을 더 기다린 뒤, 다시 상담실을 들어가 상담을 할 수 있었죠. 의자에 앉아 있으니 곧 원장님이 오신다는 소리를 들었고, 서둘러 카톡에 적어둔 연예인 사진이랑 각종 궁금한 것을 꺼내보고 있었습니다. 정말 상담을 잡기 조차 어려운 분과 상담을 하는 것이기에 잔뜩 준비하고 있었죠. 그렇게 의자에 앉이있는데 원장님이 바쁘게 휴대폰을 하시면서 오시는 모습의실루엣이 유리에 비쳐 보였습니다. 그렇게 제가 있던 상담실 문을 열으셨고, 들어오시고 난 후에도 몇 분간 휴대폰을 하시면서 업무를 보고 계시다가, 일이 다 끝나셨는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신 뒤 본격적으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실장님이 적어두신 것을 바탕으로 눈이랑 코를 보시고 바로 즉석에서 디자인을 해주셨고, 궁금한것이 있냐고 물어보신 뒤 몇 가지 대답해주시고 바로 나가셨습니다. 사실 상담의 구조상 문제가 되진 않지만, 원장님과 상담한 시간은 사실상 5분이 채 되지않았습니다. 이후 저는 5분을 상담하기 위해서 1달 전부터 이렇게 예약을 잡고 겨우겨우 스케줄 조정하였는지.. 등등 진짜 크나 큰 후회감이 들더라구요...
사실 저는 상담을 하면 눈이랑 코가 이쁜 연예인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하고싶은데,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면 사진을 보시면서 기본적인 대화를 이어가거나, 미리 준비해둔 질문을 물어보고 싶었지만 다소 빠르게 상담을 하셔서 원장님과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이후에 궁금한것이 있냐는 질문에 어릴 때 부터 눈밑이 살이 없고, 검어서 지방을 채우면 색이 변할 수 있는지 조심스레 물어봤지만, 원장님께서는 지방을 채워도 똑같고 화장이나 하고 다니라는 약간 기분이 다소 나쁘게 말씀해주시고는 저보고 수고했다고 인사를 하신 후 바로 나가셨습니다...
이후 원장님과의 상담이 끝나고 20분을 더 기다려서 실장님과 상담을 할 수 있었지만. ( 이미 잔뜩 기분이 상해서) 실장님과 총 가격조정이나 예약금을 묻는 대답에 예약금은 거지 않겠다고 난 후 바로 나왔습니다.
진짜 살다살다 이런 불친절을 당하긴 처음이라서 지금까지도 당황스럽고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위 상담후기는 제가 갔을 때 겪은 저의 주관적인 상담후기임을 알려드리며, 또 저와는 다르게 이 병원을 좋아하시고 만족분들도 분명히 계실것이기에, 저의 후기만 보시고 이 병원을 판단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 다음은 ㅈㅇㅅ 바로 옆에 있는 ㅇㄴ성형외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