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거의4주 조금 후회되네요..

수술하고 나서 갑자기 후회도되고 이래저래
고민이 생겨서 위로 받을겸 성예사를 찾았네요.
수술전에는 눈크기가작았고 그게 큰 컴플렉스였지만
귀엽다는 말도 듣고 항상 매력있단 말 들으며
얼굴에 맞는 눈이라 생각하고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살아왔었는데
항상 생각해오던 쌍수가
어느순간 갑자기 너무 하고싶더라구요.
그래서 2주만에 예약과 상담을 마쳤어요.
하기전에 할까말까 엄청 망설였는데
상담하는데마다 눈이너무작아서
라인을 크게잡을수없다고..ㅋㅋ
성형외과 상담하면서 수술에대해 확신이 들더라구요.
저는 제눈이 그렇게 심각한줄 몰랐어요.ㅎ
그리고 완전절개눈매교정 앞트임 수술을했고
체질적으로 멍과 붓기도 그리 심하지않았고
수술은 괜찮게 되었어요.
수술전엔 아웃라인을 원했거든요 제눈이 워낙가로로
작아서 인라인으로하면 꼬막눈이될까봐서요
근데 저는 저한테 어울리는게 더중요하다 생각해서
의사쌤께도 무조건 어울리게 해달라했는데 의사쌤께서도 얇은 아웃으로 해주셨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하고나니까 인아웃으로 못한게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제가 항상 이쁘다고 생각하는눈은 인아웃이였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눈이 또렷하고 둥글게 큰눈이였는데
전 그 가로길이 짧던눈에
앞트임했다고 눈이찢어지고 눈매교정으로
눈이또렷히 커졌는데 뭐랄까
예전의 귀염상? 매력상이였던 얼굴은 온데간데없고 인상세보이는 수술한애로 보이더라구요.
정말 제가 아직붓기도 안빠졌는데 너무 예민한건지
수술전엔 괜히 이눈하고싶다했다가 망할까봐
예쁘게만 어울렷음 좋겠다 했는데
수술하고나니 인아웃을 말씀못드린게
그렇게 후회가되네요.
물론 제눈이 수술하기 정말 어려운눈이라지만
그래도 제가 원하던 눈은 인아웃이였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눈이 동글하게 또렷히 큰눈이요.
그냥 지금 제눈은 제가 싫어하는눈이네요.
눈매교정을하니 눈은 많이커졌지만
눈과 눈썹사이가 엄청 가까워져서
인상이 더 세보이구요.
라인이 그리 얇지도 두껍지도않은데
붓기도 안빠지고 인상은 인상대로 세보이고
제가 눈수술에 너무많은 기대를했을까요..
저 수술후 눈본 지인들은 잘된것같다 이미지가많이 바뀌었다고하는데 요즘 제가 거울보기가싫어서
스스로위로해요 붓기때문에 그럴거라고 좀만있으면
인상세보이는것도 없어질거라고
진짜 미치게속상해요.
수술전엔 다른무쌍이나 제얼굴보고
매력있다고 지금충분히 이쁘다고 한사람들은
정말 이쁘니까 그런다고 생각햇는데
제가 하고나니 정말 매력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느껴진다고해야될까요..
예전 제 귀여운상이던 얼굴이 너무그리워요.
언제쯤이면 인상세보이는게 줄어들까요..
수술후 이마로 눈뜨는것도없어져서 너무좋지만
인상이 이렇게바뀌어버리니 적응이안되는건지
걱정도되네요.
그냥 전 자연스럽게 커지길바랬는데..
왜 찢어지고 커지고 인상이세보이는건지..
라인이 아웃이라 잘못된건지 너무후회돼요.
그래도 이미 저지른거 어떡하겠나 싶으면서도..
붓기가 빠지면 하길 잘했다고
백번말할까요..
거울보기도싫고 요즘 너무 속상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