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대학 입학을 바라보고 있는 새내기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코끝이 퍼져서 코가 항상 컴플렉스였어요ㅠ 그래서 성인된기념 부모님을 졸라졸라 결국 코 수술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코끝만 할까.. 콧볼 축소만 할까 하다가 콧대 실리콘도 같이 하게되엇어요ㅠ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고싶어서..
제가 콧대도 낮아서 실리콘 4 미리 권하시더라구요 그 날 상담간 다른 병원에서도 4 미리 권하시길래 아.. 그게 최선이구나 .. 생각해서 결국 하게되었어요!
수술하고나서 솔직히 별로 안힘들었어요 붓기도 적고 멍도 적었고. 마스크쓰고 열심히 잘 돌아다녔어요 남들 시선도 신경안쓰고 ㅋㅋ 계속 이뻐진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거울보는게 재밌었어요
1주~2 주 지날때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았어요 제 마음상태가.
그런데요 .. 3 주째 되니까 콧대에 실리콘 시작점부터 그 모양 즉 경계가 그대로 하얗게 보이더군요...????????
그 때부터였어요 제 마음이 쿵쿵거린게ㅠㅠ
인터넷글이란 글은 죄다 뒤져서 칮아본거같아요
괜찮아진다란말 반절, 아니다란 말 반절 본것같네요..
붓기가 빠지면서 경계선이 드러나나봐요.. 이젠 엷은 분홍빛을 띄며 보이네요..... 실리콘모양이 똭! 보여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루하루 부작용 걱정에 살고있네요 이러려고 코수술했나..?
소중한 한달을 통째로 날린것만 같은 기분도들고요
지방에서 올라가서 며칠 힘들게 서울서 지냈는데.. 지난 한 달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주변에 코 수술했다는 말 아직 안해서 가족들, 가까운 친척들 한테만 털어놓고 푸념하는데 제 주변사함들까지 너무 힘들게하는 것 같아요 제가..
저 다 빼버리고싶어요ㅠㅜㅜ 이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ㅠㅠㅠㅠㅠ계속 눈물이나요......... 남들은 몇년 뒤에야 이런 비침현상때문에 재수술 생각한다는데 저는 무슨 수술하자마자 이런 고통을 겪어야하는지ㅠㅜㅜ
그런데요...코는 건들수록 위험하다면서요ㅠㅠ코 건들지말구 화장으로 커버하며 그냥 살까요?
너무힘들어요....... 성예사보면 저처럼 어린나이에 하신분들 별로없는것같고...... 전 이왕할꺼 어릴 때 하자! 더 어릴때 이뻐지자! 이런맘이었는데 ....
저 좀 달래주시면 안될까요 ㅠㅠ괜찮다고 누가 말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