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성형 상담 다녀왔는데
상담 원래 이런 건가 제가 예민한건가 싶어서요 ㅜㅜ
우선 실장님 상담은 3분 정도 한 거 같고 원장님은 5분도 채 안 된 거 같아요.
두 분 다 시간에 쫓기든 엄청 빠르게 말씀하셨고,
실장님은 보형물 뭘 원하는 지 왜 안 정하고 왔냐...?는 듯이 말씀하시고,
원장님은 제가 '이 부분은 건들고 싶지 않아요'라고 했는 데
반말로 '그걸 니가 왜 다 정해서 오냐'라고 하셨어요.
이 부분에서 기분이 팍 상해버렸네요
보형물은 제가 아무리 인터넷에서 부작용 등등 정보를 찾아가도 전문가분을 직접 만나서 제게 맞는 걸 추천해주실 거라 생각하고 갔었던 건데 바쁘신 원장님께 너무 과한 기대감이었나요?
제가 상담은 처음이라서 원래 원장님이 제가 무슨 모양을 원하는 지 충분히 들어주시고 원장님 감각과 잘 조율해서 이런 모양이나올 거 같다 이 정도는 당연히 해주실 거라 생각했어서 실망 한 걸까요?
원래 상담이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건지 궁금해용...
우선 이 곳에서 수술은 안 할 거 같지만 다음 상담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될 지 꿀팁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다가 견적도 못 받고 왔어요.. 원장님과 실장님께 들은 건 유튜브 검색 조금만 하면 나올 정보가 끝이었습니다..
상담비만 날린 느낌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