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6개월 뒤에 코 제거 하시더라구요 .. 전 그때까지 못기다릴 거 같아서 오늘 병원에 한달차 경과보러 가면서 제거 원한다하고 제거 날짜 잡고 왔습니다. 거의 2달차 때 코 빼는 거구요
콧대에 실리콘 넣고 코끝에 비중격이랑 귀연골 사용했고 용코여서 비공내리기 했었습니다.
비공내리기 수술한 거 뺴고 코 끝이랑 콧대 다 빼기로 했어요
어떤 분이 설명하시기를 6개월 전에 하면 코가 들리거나 흉살이 생길 수도 있으니 다들 6개월 안정시기에 뺸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원장님께 여쭤봤어요 혹시 제거하면 코가 들릴 수 있냐하니까 염증이 나지 않는 이상 구축 안올 거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믿고 그냥 바로 날짜 잡았어요.. 또 수술대에 올라가려니까 두렵기도하면서 벌써부터 마음이 편해요
제거 비용이 좀 만만치 않아서 그렇지ㅜㅜㅜㅜ 100만원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 코수술 거의 400이었거든요 ? 그것도 온전히 제가 알바하고 장학금 받은거로 모아서 수술한 건데 ... 아흉
다른 병원에서는 수술했던 병원에서의 제거는 50만원이라던가 무료로해준다던가 아니면 마취비만 받는다거나 그러던데
저희 병원은 원래 200인데 수술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제거 원하니까 100에 해주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딱 50만원만 모아놨었는데 ㅜㅜ 100만원일줄은 상상도 못했었어요....... 이게 다시 열어서 수술해서 다 떼는 거니까 돈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 병원마다 다 다른가봐요
아무튼 제거 수술까지 한달 남았습니당. 제거 날짜 잡으니까 속으론 후련하면서도 무섭네요
예전코보다 더 이상한 코가 될까봐ㅜㅜ 안그래도 코가 낮았었는데 코가 더 낮아지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어요
병원에 물어보니까 예전 코로 100퍼센트 똑같이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모양과 높이는 수술 전 코랑 비교했을 때 같을 순 없다고 ........ 그래도 불안하면서 높은 코로 살빠엔 차라리 코 낮은채로 걱정없이 살래요 .. 괜히 코 건드렸다가 500만원 순삭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