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때...
사격 연습도중에 손바닥이 한 3cm정도 찢어졌다.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그런지 아픈줄도 몰랐다.
차츰 배어나오는 내 피를 보면서 아 씨박...존나 아팠다...-_-
물론 그게 '적당히' 나을때까지 손바닥쓰는건 다 열외했다.
몇개 없다 손바닥 쓰는거...-_-
하지만 손바닥을 쓰는것은 어떤것도 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손바닥은 아물어가고...가끔 쓰려오는 기분만 맛볼 수 있었다.
더 시간이 지나자...
손바닥엔 흉터만 조금 남고 아픔은 사라졌다.
더 시간이 흐른 지금...
...
어느손을 다쳤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이별도 상처와 같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