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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성형미인.성형에대한 사람들의 오지랖

젤리빈조아요 2017-01-24 (화) 02:57 7 Years ago 654
제가 이번에 눈수술알아보다 성예사에 가입하고
정말 리얼후기등 정보도 서로 공유하고
너무좋고 재밌어서 자주 들어오는데
이번에 제가 수술알아보면서 이래저래 했던
제 주관적인 생각들
잠도 안오고 또 그냥 한번쯤 저같은
생각을 하시는분과 얘기해보고싶어 끄적거려봅니다.
전 눈에대한 콤플렉스도 있었지만
딱히 수술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무서운마음이 제일 컷고 정말 못난얼굴 아니니
살아갈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주위에서 농담이나 특히 남자애들이
그냥 툭뱉은 많은 말들로
상처를 너무많이받아 자존심이 바닥을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피부까지 뒤집어져
대인기피증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
급작스레 수술을 알아보고 했거든요.
근데 워낙 걱정이많고 무언가 하려면
꼼꼼히 알아보는 편이라 이번 수술도
알아보면서 느낀게
아, 성형미인을 욕하면 정말 안되겠구나
성형으로 예뻐질수있는것도 능력이단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성공사례못지않게 실패사례도 많고,
모든수술에 부작용이있을수 있드시
간단한 수술같아보여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큰 부작용이 뒤따를수도있는데
감수하고 한다는점에있어서요.
또 수술들어가기전에 그공포와 수술중 후에
겪은것들도 생각하면 아무나 못한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 하신분들 용기있고 대단하단 생각했었어요.
성형하신분들에 대해 다른사람이 욕하고
비난하고 지적질할 이유도 권리도 없는데
괜히 질투나서 여자들은 특히 욕하잖아요.
잘되면 고쳤다고 욕하고~
망하면 하고도 망했다고 지껄이고~
수술 실패하면 누구보다도 속상하고 힘들건
본인인데 말이죠.
저는 그전부터 성형을 하던안하던
그건 본인 권리자 자유니까 별로 신경을안썻거든요.
아니 그건 제가 껴들고 신경쓸 일도 아니였구요.
그냥 하고 예뻐지면 대박이다~ 이정도
근데 제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보면
괜히 배아파서 좋은소리못하는거 몇번봐왓는데
막상 제가하려고 알아보니
그런사람들이 생각할수록 괘씸하더라구요.
또 한번은 어떤친구가 본인은 의료목적으로
속눈썹이찔려서 쌍커풀 수술을 했는데
저한테 그러더군요.
자기가 해보니까 너무아픈데 진짜 예뻐지려고
하는사람 이해가안간다는거에요.
그이유가 뭐가됬든 듣고있는데
제가 그당시 수술하려 예약을잡아놔서
더그랬는지 몰라도 (친구한테 한다고 얘기안함)
화가 굉장히 나서 그날 제 할말했던것같아요.
만약 제가 안할예정이였더라도 말했을거구요.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를수있죠.
성형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수도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 생각이잖아요.
그걸 굳이 다른사람들한테까지 얘기를해서
만약 저나 다른친구가 수술을한상탠데
말을안한 상황이였어요.
그럼 한 사람은 정말 왜하는지 이해가안가는 이상한
사람인건가요?
생각해보면 웃긴게
미용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보면
본인 불만족으로 하시는분들도 많이계시겠지만
저같은경우는 제 얼굴에대해
불만족도 조금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주변 사람들 말하나하나에 엄청난 상처와
압박감 대인공포증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아왔엇거든요.
그런 걸로인한 스트레스나
의료목적으로 (속눈썹 찔림이나 코로숨쉬기 불편함등의) 어디가 아픈 고통의 스트레스같이
무슨이유로든 성형을 한 사람에게
서로 겪어보지못하면 모르는 고통의 깊이와
체감에 대해 정말 알지도못하면서
수술하는것이 이해가 된다 안된다는 절대
논할수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본인 돈주고 내가 만족하려 개선하려 하겠다는데
무슨 말이 더필요할까요.
아무튼 알아보면서 정말
이지긋지긋한 외모지상주위와 남의 일에
참으로도 신경쓰고 남이 잘되는꼴을못보는 사람들
실제로 수술후 실밥제거랑 눈염증으로
병원에 갔을때 나이있으신 아주머니분들 께서
제눈을 한참을 뚫어지게. 대놓고 쳐다보시더라구요.
기분이 상하고 무안해서 고개를 돌려도
여전히 쳐다보시고 제가 잠깐 정면이라도 볼라치면
얼굴 구멍날정도로 봐주시더군요.
다른병원에서
수술전 상담하러 대기할때 제옆에 저만한 딸을두고
눈이어쩌고 저쩌고~ 요즘애들이 다거기서거기네
다들리게 적기도 기분나쁜말하시던 그분.
제가 어려서 만만하니 그렇게 상대방에대한
예의에 어긋날정도로 쳐다보시며 말씀하신걸까요?
저희엄마 화내시려는거 말렸어요.
상대하기도 싫어서요.
처음보는 사이에 그것도 성형외과에서
물론 충분히 궁금하실수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나름 싫은 의사표현까지했는데도
정말 무식하단말이 나올정도로 사람을 무안하게
쳐다보시는데 그것도 눈만.
정말 도망치고 싶더라구요.
이렇게 글적고보시면 제얼굴이 정말 지나가다
보면 놀랄정도의 얼굴인가? 싶으실수도있는데
아니에요. 저 그저 평범한 여학생이에요.
수술한다했을때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고 말리는사람 많을정도로.
근데 사람을 동물원 원숭이보듯 쳐다보시더라구요.
제가 상담하러 여러병원다닐때 수술하고
나온사람있으면 당연히 자연스레 시선은 가지만
병원이잘하나 아무리 보고싶고 궁금해도
수술하고나와서 아니 실밥풀러오시는 분있어도
그리 쳐다보는건 예의가 아니기때문에
금방 시선을 돌렸거든요.
회원님들도 혹시라도 별생각없이
단지 궁금해서 성형외과에서 나오신분들을
쳐다보신것이라도 너무오래 민망할만큼 쳐다보시는건
상대방에겐 불편함을 줄수있으니 조심해주시면
훨씬 좋지않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처음부터 결론을 내리려고
적은글도 아니였지만 말로 상처주는사람들은
정말 천벌받아야해요.
저두 이번기회로 더욱더 말조심해야겠단
생각도 했구요.
이런저런얘기 적어봤는데
이렇게라도 제가 그동안 이 사회에 대해
느끼고 생각해봤던것들을 맘껏 적을수있으니
후련하네요.
뭐가 어찌됬든 성형하신분들
정말 너무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성형해서 예뻐질수있다면 그것도 엄청난
축복이라고 생각하구요.
저두 외부적인 요인으로 했지만
너무 만족하고 하루하루
감사히 행복하게 생각하구있어요.
제가 하고난후 사람들의 시선이 걱정됬는데
또 그걸 걱정하는 제자신에 화가난적도 많았거든요.
하지만 남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이많고
입장바꿔 생각안해보고 이리저리
말함부로하는 사람들때문에
해도 안해도 스트레스받는게 현실이니까요.
그러니까 그런사람들은 오히려
해서 예뻐지는게 배아프니까 그렇다 생각하려구요~
솔직히 내돈으로 내가 예뻐지겠다는데 무슨 상관?
성형하신분이나 고민중이신 분이라면
혹시라도 사람들시선에
저처럼 기죽지마시고 당당하게!!
성예사 모든 회원님들
행복한일만 가득하셨음 좋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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