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눈만 세번 수술했어요
완전 암울하게
신경정신과약까지 먹고 살았습니다
18살때 암것도 모르고 친구따라 목포 XX가서 눈해서
꼬막이 됐고
22살때 광주 모 성형외과가서 다시 한번 했다가
눈 완전 짝짝이 되서 학교도 휴학하고
맨날 울며불며 지내온 세월이 언 3년이네요 ㅠㅠ
성예사뿐만 아니라 다른 ㅋ ㅏ페며 동아리 ? 온갖 좋다는데 다 찾아다니며 정보 얻고 했지만
막상 하려니 무섭고 더이상 실패하믄 눈 안감길수도 있단 말 들으니 진짜 절망 뿐이더라구요
눈팅만 내내 하다 어렵게 맘 먹고
진짜 이번에도 안되면 어디 시골가서 살자는 심정으로다가 수술 결정했습니다
그냥..성형에 실패하고 좌절해 계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어서 한글자 적습니다
그맘..아무도 모릅니다 본인이 아니라면
남들이 보기에 아무렇지도 않아보일수 있습니다만
그눈..그 코를 가지고 평생 살아가야하는 자신은 진짜 벼랑끝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성격조차도 바뀌더군요 소심해지고 예민해지고
하지만 여러분 힘내세요
분명 어딘가에 나랑 맞는 병원,의사샘있으니 꼭 찾으시고 무섭더라도 용기내어서 새 삶을 찾으세요
수술 며칠..아니 몇시간 안되서 벌써 이런말 쓰는것도 좀 빠르다고 생각되지만서도
그만큼 예전이랑은 느낌이 달라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사실 할일도 없어요 이것도하지마라 저것도 하지마라
웬 하지마란게 그리도 많은지...
적게나마 힘들 내시라구 끄적이다 갑니다
여러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