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수술했는데.
붓기가 대박이네요..간호사들도 의사쌤도 놀래요.ㅠ
오늘 부터 호박즙 먹고 냉찜질 해대는데..
완전 이건 구미호 분장해놓은것 처럼..완전 부어서리..
이거 안빠지는건 아니겠죠??
제 코가 원래도 콧대도 없지만..
지금 수술해놓은것도 그리 높은편은 아니고..
제 얼굴에 비해..그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족할래요.ㅠ 두번 다신 코수술 윽...ㅠ
수술 후기는 수요일날 jㅈㅇ안에서 했습니다.
오전에...귀연골 채취할때..그 가위소리..
싹둑..ㅠ 저 진짜 환장하는줄 알았네요.
가뜩이나 비위가 약한데..토 올릴뻔 했어요..ㅠ
전 제 귀를 자르는줄 알았네요. 이거 안보이고 소리로만 들으려니..그 고통 장난 아닙디다.ㅠ
그리고 눈 수술 했는데..마취도 뭐 그닥 참을만 했습니다. 눈 수술도 별로 안아프고 마취 깨서도 눈은 하나도 통증 없던데요? 코가 너무 아파서 그런지...ㅠ
그 다음 코가 관건이었습니다. 마취서 부터 진짜 악~
이러고 수술 안한다고..아프다고 때쓰고..
의사쌤 다 맞았다면서 콧등 놓는데 정신줄 놓고 싶었습니다 진짜..ㅠ 그리고 마취약이 목구멍으로 넘어오는데 진짜 완전 목 찌릿찌릿하고..나 죽겠구나..
진짜 이 짓 두번 다시 하지말자.ㅠ 이런 생각 진짜 드네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도중에 마취가 깨서...
실밥 10바늘 넘게는 그냥 쌩으로 꿰맸네요.ㅠ
진짜 수술날 자는데 잠도 못자고 계속 일어났다가 누웠다고 반복...그래도 전 울진 않았어요.ㅋ
무튼 오늘이 2일짼데..계속 병원에 주사 맞으로 가요.
내일 눈 소독하고 다음주부터 부분적으로 실밥 제거합니다. 그렇게 높지 않은 코지만 제 코가 워낙 낮고 짧은코라 이정도 전 만족하렵니다^^ 아싸리 비오면 콧구녕으로 비 맞는코보다 전 적당한 제 코를 사랑하렵니다^^
붓기좀 빠지고 화장질좀 해서 사진 올릴께요^^